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생계형 흡혈귀’가 온다. 창작 뮤지컬 ‘상자 속 흡혈귀’는 300살이 넘는 흡혈귀 가족이 한국의 어느 유원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흡혈귀가 거꾸로 인간들한테 고혈을 빨리는 상황이 이어진다. 우리 시대에 대한 풍자다. 2010년 동명의 연극 공연이 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