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유재하 Vol. 3> 앨범 발매 기념 공연 ‘우리가 만난’이 오는 24~25일 서울 홍대 앞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우리들의 유재하 Vol. 3>은 제22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 싱어송라이터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앨범이다. 2012년 <우리들의 ...
공연 중 가사를 바꿔 아베 총리를 조롱하는 노래를 부른 일본 밴드 ‘사잔 오루 스타즈’(서던 올 스타즈의 일본식 발음)는 알고보니 일본 국내외에 대한 정치적 관심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은 밴드더군요. 1995년에 발표한 그들의 36번째 싱글앨범 ‘당신만을~써머 하트 브레이크’에 실린 수록곡 ‘러...
“바른음원협동조합(바음협)이 출범한 지 꽤 됐습니다. 창립총회에도 갔고, 멜론(음원 사이트)도 끊었어요. 그런데 바음협이 노선은 보여주지만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답답합니다.”(참석자) “지난해 7월 창립총회를 했고, 11월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나름 속도를 낸다고는 하지만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합니...
9년 전 세상을 등졌으나 지금도 나라를 대표하는 명필, 이른바 ‘국필’(國筆)로 세간에서 일컫는 서예가가 있다. 해방 이후 소전 손재형과 더불어 한국 서예판을 세운 거장인 일중 김충현(1921~2006). 그의 이름 앞에는 거목, 종장(宗匠·우두머리), 서백(書伯) 같은 숱한 존칭이 따라붙는다. 우리 근현대 서예사에서 일...
오페라계가 최근 정부가 임명한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문화 공공기관 인사와 관련해 음악계가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한국성악가협회, 대한민국민간오페라연합회, 예술비평가협회, 대한민국오페라포럼, 소극장오페라연합회, 한국오페라연출가포럼, ...
피아노 건반 위로 육중한 불협화음이 ‘쿵’하고 내려 앉았다. 현악주자들은 금속 줄을 떠받치는 브리지 옆 팽팽하게 날이 선 현을 활로 날카롭게 긁어댔다. 불규칙한 악센트와 튀어 오르는 음의 파편들 사이에 할리우드 성격파 배우 존 말코비치(62)의 느릿하고 오싹한 음성이 끼어들었다. “눈 먼 자들은 악몽과 망상...
춘천마임축제(이사장 권영중) 사무국은 최근 춘천시 ‘축제극장 몸짓’ 지하에 사무실을 열고 예술감독으로 심현주(사진)씨, 사무국장으로 강영규 전 하이서울페스티벌 기획실장을 선임했다. 신임 심현주 예술감독은 지난 2007년 춘천마임축제 공연팀장으로 입사해 2012년까지 6년간 공연팀장·프로덕션 매니저로 일했다....
이름난 인문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알랭 드 보통(46·사진)이 오는 9월16일~10월25일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특별전 예술감독 겸 홍보대사를 맡는다. 알랭 드 보통은 오는 14일부터 3일 동안 청주를 방문해 비엔날레 주무대가 될 옛 청주연초제조창 등을 둘러보고, 16일엔 서울 광운대에서 김난도·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