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는 젊은 시절 류트와 오르간 연주자로 유명했다. 류트는 르네상스·바로크 음악에서 많이 쓰였던 현악기로 기타처럼 손으로 뜯는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말하려면 먼저 아버지 빈첸초 갈릴레이(1520~1591)부터 끄집어내야 한다. 빈첸초도 류트 연주자·작곡가로 명성을 떨쳤기 때문...
지난 10월 떠난 가수 신해철(사진)에 대한 추모 바람이 올해가 다가도록 잦아들 줄을 모른다. 신해철이 몸담았던 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민물장어의 꿈’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했다. 애초 신해철과 함께하려 했지만 추모 공연이 된 이날 5000여 관객들이 몰렸다. 신해철 소속...
바이올린과 글쓰기.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두 가지에 모두 흥미를 느낀다. 그는 보도자료의 프로그램 내용을 직접 쓰기도 했다. “저는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국에선 은희경 작가를 좋아하고 외국에선 밀란 쿤데라를 아주 좋아합니다. 상상하는 어떤 매개체를 가지고 음악에 접근할 수 있는 것도 복인 것...
오케스트라의 양대 산맥인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를 영화관에서 실황 중계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1일 생중계하고, 베를린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는 3일 녹화 중계로 들려준다. 1일 저녁 7시부터 145분 동안 생중계하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요한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