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가 도메인(.kp) 이름을 활용한 인터넷 접속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정보기술 전문 미디어인 ‘아이디지’(IDG)의 마틴 윌리엄스가 4일 인터넷 매체와 트위터 등을 통해 밝혔다. 북한의 이번 조처는 인터넷의 개방성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은 2007년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아이칸,...
중화민국이 건국된 1912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연도를 세는 대만이 올해로 ‘민국 100년’(연호 개념)을 맞았다. 지난 12월31일 오후. 대만에서 매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타이베이의 초고층 빌딩인 ‘타이베이 101 국제금융센터’ 주변에는 오후부터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0시가 되자 빌딩을 ...
지난 25일 파키스탄 북부 식량 배급소에 대한 자살폭탄 테러 여파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식량 배급을 중단해 주민들이 심각한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세계식량계획의 이 지역 책임자 샤하브 칸은 26일 폭탄 테러가 일어난 카르 마을을 포함해 바주르 지역의 4개 식...
인도와 러시아 정상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형 신흥경제국 블록인 브릭스(BRICs)에 가입시키기로 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브릭스의 2011년 일정에 남아공을 포함시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프리...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중국의 대북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2일 전했다. 신문은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 여러 명의 말을 빌려 “중국이 북한으로 인해 끊임없는 외교적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중국이 다른 나라들이...
방글라데시의 대테러 엘리트부대인 ‘신속대응부대’(RAB)는 ‘정부 암살단’이라고 불린다. 이른바 ‘교전중 사살’이라는 명목으로 지난 수년간 1000여명을 죽이고 불법고문도 서슴지 않는 탓에 휴먼라이츠워치 등 인권단체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위키리크스가 21일 공개한 방글라데시 주재 미국 대사관의 이 부대에 관한 ...
타이 정부가 21일 8개월여 만에 수도 방콕 일대에 발령했던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했다. 타이 정부 대변인은 이날 “(반정부운동 단체인) ‘레드셔츠’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활동하고 있어 비상사태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이 군부는 비상사태를 올해까지는 유지하기를 원했으나, 국내외 압력을 고려한 아피...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와 그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은 지난달 실시된 20년 만의 총선을 거부했지만 상당수 야당은 참여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군사정권의 민정이양에 대한 ‘들러리’가 된 셈이지만, 야당 인사들은 “참여 외에 뾰족한 대안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실 정치 참여를 둔 민주화 세력의 ...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영변 핵시설 복귀 허용을 포함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일련의 양보 조처에 합의했다고 <시엔엔>과 <뉴욕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주 지사의 방북을 동행취재중인 두 언론은 북한이 최근 공개한 우라늄 농축시설이 무기생산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