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야누코비치 새 대통령의 취임을 불과 1주일여 앞두고 우크라이나 법원이 17일 대선 결과 효력을 정지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행정 최고법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결선투표 결과 및 야누코비치 대통령 선출 발표에 대해, 소송에 대한 검토를 ...
석유수요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산유국에선 ‘석유 이후’를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석 경제보좌관인 모하메드 알 사반은 제다 경제포럼에서 “앞으로 10년 안에 석유 수요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우리가 석유 수요 감소에 적응할 때까지 ...
태국 정부는 북한산 무기를 제3국으로 운송하려다 억류된 그루지야 국적 화물기 승무원 5명을 기소하지 않고 본국으로 송환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태국 현지 신문인 더 네이션이 11일 보도했다. 이들 승무원은 지난해 12월 북한산 무기 40t을 운송하다 태국 당국에 억류됐으며 1명은 벨라루스인이고 4...
지난달말 야당 후보 탄압과 부정선거 논란 속에 재선에 성공한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이 전격적 의회 해산을 통해 권력 굳히기에 나섰다. 라자팍세 대통령은 9일 의회 해산을 선언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로 전날 대선 야당 후보였던 사라트 폰세카 전 장군 체포에 이은 수순이다. 라자팍...
"영화 아바타는 현실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값비싼 광물을 빼앗으려는 인간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이를 막으려는 판도라 행성 원주민간 대결을 그린 영화 아바타와 유사한 일이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0일자 CNN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한 부족이 거대 광산회사를 ...
인도가 핵무기 장착이 가능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4번째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인도 국방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이날 동부 오리사주(州) 휠러섬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아그니Ⅲ'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아그니 Ⅲ'는 인도가 가장 최근에 개발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최대 사거리가 3...
이란이 6일 신형 미사일 생산공장 2곳에 대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이란 국영TV가 보도했다. 아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들 공장의 개장식은 이달 말로 다가온 이란의 이슬람혁명 31주년 기념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들 공장에서는 '카엠(떠오름)'으로 ...
이집트 정부가 지난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예방조치 중 하나로 도입했던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 성지순례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데일리 뉴스 이집트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흐메드 나지프 이집트 총리는 5일 이슬람 교도의 5대 의무 중 하나인 하지(성지 대순례)와 움라(소순례)의 참여...
지난해 12월 미사일 부품 등 무기류를 북한에서 제3국으로 운송하려다 태국에서 체포된 항공기 승무원 5명이 오는 11일께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태국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 태국 정부가 국내법에 따른 입건이 곤란하다고 판단,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중국과 일본 두 나라 학자들이 처음으로 실시한 역사 공동연구에서 일본 쪽이 중-일 전쟁 당시 일본의 침략으로 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낸 사실과 가해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난징 대학살의 희생자 규모 등 근대사의 많은 부분에서 양쪽은 역사인식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보고서에 각각의 의견을 병기하는 데 그쳤...
미얀마가 북한 핵프로그램의 정밀 부품 구입을 위한 중간 기착지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의 핵군축관련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28일 북한과 미얀마간 핵협력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통해 두 나라간에 핵 관련 협력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 근거로 북한의...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의 민간인 사살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28일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무슬림 성직자를 사살해 파문이 일고 있다. ISA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불행하게도 ISAF 수송대가 자신들을 위협하는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해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필리핀 남부 도시 코타바토에서 28일 노마드 소형 군용기가 주거지에 추락, 장성을 포함해 탑승했던 군인 8명 모두 숨졌다. 또 추락 군용기가 충격으로 화염에 휩싸이면서 주택 2채도 불탔으며, 이 주택가운데 한 집에 있던 어린이 1명이 실종됐다고 필리핀 군 당국이 밝혔다. 숨진 장성은 마리오 락손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