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정당인 민족민주동맹(NLD)이 총선을 보이콧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선거를 통한 미얀마 군정 종식의 길은 더 흐릿해지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결정을 지지했지만 군부 주도의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권을 없애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에이피&g...
여배우 쿠시부 재판.."동거는 죄가 아니라 권리" 인도 대법원이 미혼남녀의 동거를 지지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성적으로 보수적인 인도 사회에 동거와 혼전 성관계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법원 재판부는 혼전 성관계 지지 발언으로 논란을 촉발한 여배우를 상대로 제기된 2...
24일 오후(현지시각) 터키 동부 엘라즈으주(州)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터키 이스탄불의 칸딜리관측소는 이날 오후 4시12분께 엘라즈으주 괵데레 마을과 팔루시(市) 사이를 진앙지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엘라즈으주는 지난 8일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42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
토론토 한인 '집단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지난 19일 구속됐던 30대 여성 2명이 22일 '합의석방'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이들에 대한 보석청문회가 지난 20일 법원에서 열렸으나 통역 미비 등 준비부족으로 이날 오전 10시로 연기됐고 검찰과 변호인측은 이날 청문회 속개에 앞서 석방조건에 합의,...
(콜롬보 AP=연합뉴스)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인 에이콘(Akon)의 콘서트를 추진중인 스리랑카의 한 방송국이 콘서트에 항의하는 현지 주민들의 투석 시위로 봉변을 당했다. 200여명의 스리랑카인들은 22일 수도 콜롬보의 대형 민영방송국인 마하라자 건물로 몰려가 돌을 던지면서 내달로 예정된 에...
인도가 호주에 이어 전 세계 주요 경제권 가운데 두 번째로 공격적인 출구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RBI는 19일 저녁(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재할인금리(repo rate)를 4.75%에서 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역재할인금리(reverse repo rate)도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올렸다...
부패혐의로 해외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16일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정부청사 주변에 시위대의 피를 뿌리는 `혈액 시위'를 벌인다. 친탁신 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 일명 레드셔츠) 회원 10만여명은 지난 12일부터 방콕 랏차담넌 거리로 집결,...
아피싯 웨차치와 타이 총리가 15일 반정부 시위대의 의회 해산 요구를 거절했다. 아피싯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께 방콕에서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총선은 모두가 합의하고 진정한 평온이 찾아올 때 치를 것”이라며 “우리는 시위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붉은색 옷을 입어 ‘레드셔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