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인터넷 뉴스 포털 소속 특파원이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AF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에 본사를 둔 비디오 웹 포털인 스탄 닷 티브이(Stan.tv)의 사야트 슐렘바예프(27) 특파원이 지난 26일 세들어 사는 알마티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 발생 5주년인 26일 인도네시아 동부 해저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사상자 등 즉각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2천700km, 말루쿠주(州) 사움라키에서 북쪽으로 약 270km 떨...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7·5 우루무치 유혈사태 당시 중국을 탈출해 망명을 요청한 위구르인 20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다. 캄보디아 내무장관인 키우 소피크 중장은 위구르인들이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19일 밤 9시5분께 특별기편으로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어린이...
“마카오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뒤 10년 동안 ‘일국양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마카오의 중국 반환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일국양제(1국가 2체제)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이날 마카오 동아시아게임 돔에서 열린 기념식...
대만에서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규모 6.8의 강진이 19일 밤 9시2분(한국시간 밤 10시2분) 발생, 최소 10여명이 부상했으며 고속철도, 지하철, 인터넷, 휴대전화가 일시 불통 후 정상화했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대만 동부 화롄(花蓮) 동남쪽 25.5km, 해저 45.9km 지점에서 일어난 이 지진은 타이베이(臺北...
오클랜드에 있는 한 영국 성공회 교회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요셉과 성모 마리아가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 있는 장면을 그린 대형 광고판을 교회 앞에 세워 다른 기독교도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기독교를 모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7일 오전 11시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 있는...
(카불 d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북부, 남부 지역에서 14일 탈레반의 잇따른 공격으로 아프간 경찰 16명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당국자가 밝혔다. 탈레반은 이날 아침 아프간 북부 바그란주 마르카지 지역의 도로 검문소를 기습 공격, 교전 과정에서 경찰 8명과 반군 1명이 숨졌다. 반군이 공격한 검문소는 바...
14일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함께 모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카자흐와 우즈베크를 거쳐 중국 신장위구르자...
베트남의 1985년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변경)은 실패했다. 그래서 시장개혁으로 가는 문이 더 빨리 열렸다. 역설이다. 화폐개혁은 계획경제에서 일종의 ‘벼랑 끝 전술’이다. 이것저것 해보다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고육지책이다. 화폐개혁이 실패하면, 결국 다른 변화, 곧 시장의 길에 들어설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