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대가 점거중인 태국 방콕공항에서 1일 자정께 폭발물이 터져 시위대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태국 언론이 보도했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정부청사와 공항을 점거하고 사막 순다라벳과 솜차이 옹사왓 전·현직 총리가 이끄는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방콕 신화=연합뉴스)
파키스탄이 인도 뭄바이 테러공격의 배후로 지목되자, ‘테러와의 전쟁’을 사보타주할 태세다. 이번 테러를 계기로 파키스탄이 ‘테러와의 전쟁’에 더 나서도록 압박하겠다는 미국의 의도가 뜻밖의 반발에 부닥친 것이다. 파키스탄 정보당국은 지난 29일, 뭄바이 테러를 빌미로 인도의 위협을 받으면 아프간 서부 국경...
태국 반정부단체가 현 정부 퇴진을 위해 공항에 이어 항구도 점거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친정부단체도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이어서 두 단체의 충돌이 우려된다. 반정부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의 동부지역 지도자인 수티 앗차사이는 29일밤 PAD가 점거 중인 수완나품 국제공항의 농성장에 연사로 나서 ...
태국 군부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된 탁신 치나왓 전 총리는 또다시 쿠데타가 발생하면 유혈사태가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은 탁신 전 총리의 이같은 발언이 담긴 동영상 인터뷰가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HT) 등지에 글을 기고하는 프리랜서 언론인 토머스 크램튼의 블로그에 실렸다고 29일 전했다. ...
뭄바이 테러 발생 사흘째인 28일 인도 보안당국이 콜라바의 이스라엘인 집단 거주촌에 특수부대 병력을 투입해 본격적인 인질구조 작전에 나섰다. 이날 작전을 통해 당국은 3명의 테러범을 사살했지만 5명의 이스라엘인 인질이 죽고 특수부대 대원중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도 보안당국은 이날 오전 ...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동시다발 테러 공격으로 적어도 155명이 숨지고 327명이 다쳤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보도했다. 사망자 대다수는 인도인들로, 미국인 2명, 일본인 1명 등 외국인과 유대인 5명 등도 포함됐다. 28일 오후(현지시각)까지도 일부 지역에서 인질극과 구조 작전이 이어지고 있어 인명 피...
태국 수도 방콕 중심가의 위성TV 방송국인 ASTV에 28일(이하 현지시간) 괴한이 수류탄과 권총을 난사해 아나운서 1명이 부상했으며 방송이 10분간 중단됐다. ASTV는 반정부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 창설자이자 핵심 지도자인 손티 림통쿨이 소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PAD 입장에서 정부를 비난하고 반정부 시위...
‘테러와의 전쟁!’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로 전세계가 모처럼 한 목소리다. 2001년 9·11 테러 직후와 흡사하다. 테러가 벌어진 곳이 뉴욕이 아니라 뭄바이란 점이 크게 다를 뿐이다. 당시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대테러 전선에 군말 없이 동참했다. ‘인도판 9·11’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한동안 명분과 ...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동시 테러로 인해 27일 오후 늦게까지 일본인 8명이 범행 단체가 점거한 2개 호텔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관방장관은 이날 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험해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