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의 격화로 수도 방콕이 고립 상태에 빠진 가운데, 타이 정부는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한 공항 두 곳을 대상으로 비상령을 선포했다. 한편에선 총선 실시를 촉구한 타이 군부의 쿠데타설마저 돌고 있다. 솜차이 웡사왓 타이 총리는 27일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한 뒤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한 수완나폼 국제공...
인도 경제.금융 중심지인 뭄바이의 번화가에서 26일 총기와 수류탄 등을 이용한 동시다발 테러가 호텔과 역사, 병원 등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발생해 최소 90명이 사망하고 약 900명이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26명도 테러의 목표물이 된 한 호텔에 갇혀 있다가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왔다. ...
26일 오전 태국 수도 방콕의 주요 공항 두 곳에서 최소 4차례 폭탄 테러가 잇따라 12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밖에서 세 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 또 두 시간 뒤인 오전 6시30분께엔 옛 국제공항인 돈 므엉 공항 바깥에 진을 친 반정부...
태국 수도인 방콕 외곽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25일(이하 현지 시각) 반정부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끄는 시위대의 난입으로 폐쇄됐다. 사에리랏 프라수타논 태국공항공사(AOL) 사장대행은 현지 TV방송인 NBT와 인터뷰를 통해 "시위대가 공항 4층에 있는 대합실까지 난입함에 따라 공항 ...
태국 반정부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끄는 시위대가 25일 수도인 방콕 중심가의 정부청사에 이어 외곽의 임시청사까지 점거해 국정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노란 옷차림의 PAD 시위대 1만명은 이날 새벽부터 트럭과 버스, 승용차를 이용해 정부가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돈 므엉' 옛 국제공항으로 몰...
티베트 망명정부가 중국에 자치권 확대를 요구해온 ‘중도’ 노선을 버리고 독립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동 린포체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는 18일 “다수가 찬성해 독립 요구에 나서기로 결정한다면,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린포체 총리의 발언은 지난 17일부터 인...
국제통화기금(IMF)이 국가 부도 위기에 놓인 파키스탄에 76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파키스탄 정부가 15일 밝혔다. 샤우카트 타린 파키스탄 총리 재무담당 자문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방들의 협조 속에 IMF와 파키스탄은 76억달러의 구제금융 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우...
탁신 치나왓 전 태국 총리 부부가 14일 이혼했으며 그 배경은 부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태국 유력 일간지 방콕포스트가 탁신 측근과 정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을 거쳐 홍콩에 머물던 탁신은 14일 태국 집권당인 국민의힘(PPP) 소속 의원들과 만찬 자리에서 "모두다 평안을 느낄...
대만 정부 비밀자금인 '국무기요비' 유용 혐의와 해외 돈세탁 혐의를 받고있는 천수이볜 전 총통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대만 검찰은 11일 오후 부정부패 혐의로 천 전 총통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TVBS 등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천 전 총통이 체포될 것"이라면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