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판을 다시 짜고 싶어 자살을 위장한 뒤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살아가던 뉴질랜드의 40대 남자가 붙잡혀 징역형에 처해졌다. 2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브루스 제임스 데일(43)은 6년 전 포트 와이카토에서 혼자 바다로 나가 종적을 감춘 뒤 대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
싱가포르는 19일 자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중국산 유제품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자 모든 중국산 우유와 유제품에 대해 판매와 수입을 금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정부 산하 농식품가축국(AVA)은 중국산 요구르트와 딸기우유의 샘플을 조사한 결과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모든 중국산 ...
동남아 관광대국인 태국이 반정부 시위로 인해 정국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관광 관련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태국 관광업계는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반정부 시위대의 정부청사 점거농성이 20일 현재 만 4주째 이어지는 등 정국혼란이 장기화되면서 관광객의 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어 올해 관광수입 목표 7천억...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주립 미술관은 최근 1천620만호주달러(약 147억원)를 들여 프랑스 화가 세잔의 작품 '마른강(江) 기슭'을 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호주의 국. 공립 미술관이 그동안 구매했던 미술품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기록된 이번 작품 구입비 대부분은 시민 등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베트남 경제가 여전히 불안요소를 안고있는데도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올들어 급격히 늘고있는 기현상을 보이고있다. 베트남 경제는 올들어 25%가 넘는 고인플레와 150억달러가 넘는 무역적자를 기록, 정부가 강력한 금융긴축을 지속하고 있는데도 외국인 투자는 지난 8개월동안 470억달러를 넘어서 지난해 203...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은 자국 최대 유전인 카샤간 운영업체인 국제 컨소시엄에 2013년부터 1일 산유량이 45만배럴에 도달하지 않으면 컨소시엄의 개발비용 수십억달러를 보전하지 않겠다고 '압박'을 가했다. 사우아트 민바예프 카자흐 에너지 장관은 19일 자국 북서부 유전도시인 아티라우에서 ...
'호주 맥쿼리에 무슨 일이 있나?' 호주 최대 금융기관 가운데 한 곳인 맥쿼리그룹의 주가가 올 들어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은 맥쿼리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지난 1월 맥쿼리 주가는 70호주달러(6만3천원상당)를 상회했으나 지난 18일 현재 26호주달러(2만3천원상당)로 63%나 떨어...
태국 의회가 17일 새 총리를 선출했음에도 불구, 반정부 시위대의 정부청사 점거 사태를 비롯한 정국혼란 상황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연립정부 중심당인 국민의힘(PPP)의 솜차이 옹사왓 부총재는 이날 의회에서 6개당으로 구성된 집권정당연합 소속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압도적인 표차로 야당...
타이 과도정부가 14일 수도 방콕에 선포됐던 비상사태를 12일 만에 해제했다. 오는 17일 열릴 임시의회에서 과도정부의 솜차이 옹사왓 총리 직무대행이 새 총리로 선출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현지 일간 <네이션>이 전했다. 솜차이 총리 대행은 14일 아누퐁 파오찐다 육참총장과 파차라왓 옹수완 경찰...
미국의 금융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를 5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또다른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가 파산을 신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15일 개장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폭락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지난주 금요일에 비해 4.1%(258.23포인트) 폭...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이슬람 단체와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최소한 경찰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3일 서방 외교관 등이 전했다. 익명의 서방 외교 소식통은 이날 투르크멘에서 추방된 야당 정치인의 홈페이지 내용을 인용, 밤사이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급진 이슬람주의자로 보이는...
사임 이틀 만에 새 총리 후보로 나선 사막 순타라웻 타이 전 총리의 야망이 집권연정 내부의 ‘반격’ 으로 좌절됐다. 타이 하원은 12일 오전 긴급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새 총리 선출이 무산됐다. 의원 470명의 과반수(236명)에 훨씬 못 미치는 161명만이 출석해 회의가 자동 유예됐다고 &...
태국 의회는 12일(이하 현지시각) 긴급 임시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새 총리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의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의원 470명 가운데 정족수인 과반수(236석)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161명의 의원만이 참석해 자동 유회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