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삼주에서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말라리아로 최소한 27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아삼주의 H.B.사르마 보건장관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271명"이라고 밝히고 "산간 오지의 사망 보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
태국 남부 무슬림 지역에서 분리주의 과격파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를 살해했다고 현지언론이 25일 보도했다. 경찰은 "나라티왓주(州) 반 루 랑 초등공립학교에서 24일 아침 학생으로 위장한 괴한이 4학년 교실에 들어가 이 학교 프라삼 마르추(46) 교사를 권총...
파키스탄에서 대형 중수로가 건설되고 있어 인도와의 핵무기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 두뇌집단인 ‘과학과 국제안전보장연구소’(ISIS)는 파키스탄 유일의 원자로가 있는 쿠샤브 인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40∼50개의 핵탄두를 만들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중수로가 건설되고...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이 25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외무장관 회담(AMM)과 지역안보포럼(ARF)을 통해 북한 핵문제 등 지역현안에 본격 개입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아세안은 10개 회원국간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민감한 현안을 의제로 삼...
23일 오후 규모 6.1의 강진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강타,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면서 주민들이 대피 소동을 빚었다. 미국지질연구소(USGS)는 이날 오후 3시 22분(현지시간)에 술라웨시 북쪽에 있는 고론탈로 지방으로부터 남쪽으로 108㎞ 떨어진 해저에서 진도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
인도 보건당국이 북부지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아삼주에서만 최근 2주일간 수백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최소한 15명이 사망한데 따른 것이다. 아삼주의 드루바 호자이 보건국장은 "현재 4개 지구에서 일본뇌염이 전염병적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
뉴질랜드의 한 여성 경찰관이 부업으로 밤에 매춘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뉴질랜드 신문들은 21일 오클랜드 지역의 한 여성 경찰관이 밤에 부업으로 매춘업소에서 일해 온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를 벌였다면서 하지만 여성 경찰관은 현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인도네시아와 중국, 파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에서 19일 하루동안 연쇄적으로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국립지진센터는 이날 오후 5시 57분(현지시간)께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이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을 가로지르는 순다 해협을 강타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진으로 수도 자카...
`쇼핑천국'으로 불리는 홍콩이 소비세 도입을 검토하자 홍콩 시민들과 유통, 관광 등 전업계가 들고 일어났다. 홍콩 정부는 19일 안정적인 세수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물품용역세(GST. Goods and Services Tax) 도입을 골자로 한 세제개혁안을 발표했다. 이 개혁안은 앞으로 9개월간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
인도네시아에서 강진으로 촉발된 쓰나미가 앞으로 더 발생해 수마트라섬 일부지역과 자바섬 남쪽 해안을 덮칠 가능성이 높다는 지질전문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지질학자인 유수프 수라쉬만 드자자디하르드자 인니 정부 산하 기술연구소 부서장은 "우리가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자...
존 하워드 호주 총리가 호주 자체적으로 우라늄을 농축하려는 뜻을 강력하게 시사했다고 19일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이 보도했다. 오스트레일리안은 하워드 총리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호주를 `우라늄 농축 클럽'에 포함시키려는 강력한 희망을 밝혔다면서 그 같은 희망은 다른 나라들의 우라늄 농축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