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쓰나미로 피해가 가장 컸던 해변 휴양지 팡안다란에서 6개월 된 여아가 쓰나미를 뚫고 살아남아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생후 6개월된 여아인 스리 술리스티아와티는 쓰나미가 발생한 다음날(18일) 아침 해안가로부터 50m 떨어진 야자수 아래 누워서 울고 있...
인도네시아가 2개의 지진관측기관으로부터 쓰나미 경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고 AP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구스마얀토 카디안 인도네시아 과학기술부장관은 "미국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와 일본 기상청으로부터 쓰나미 경보를 받았으나 이를 발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을 덮친 쓰나미로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현재 357명이 사망한 것으로 중간집계됐다. 구조팀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250㎞ 지점의 시아미스와 그 안에 있는 해변 휴양지인 팡안다란의 피해가 가장 커, 이곳에서만 184구의 사체가 발굴됐다. 인도네시아 사회복지부에 따...
가난에 찌든 인도 농민들이 압둘 칼람 대통령에게 자살을 허용할 것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다. 마하라슈트라주 다만가온 지구에 사는 면화재배 농민 35명은 칼람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서 "매년 반복되는 흉년에 시달리기 보다는 차라리 죽는게 낫다"면서 자신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자신을 지지하는 학자들로부터도 퇴진압력을 받고 있는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유의 동정론 카드를 꺼내들었다. 18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천 총통은 최근 부인 우수전(吳淑珍) 여사가 자신의 백화점 상품권 수뢰 사건으로 남편의 입장이 어려워지고 정국불안이 초래되...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가 지진. 해일에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는데다 조류 인플루엔자(AI)까지 겹쳐 삼재(三災) 속에 허덕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04년 12월 규모 9의 강진에 이은 해일로 아체주(州)에서만 16만8천명이 숨지는 등 전국적으로 22만명의 사망자와 50만명의 이재민이 발...
호주에서는 30대 남자가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다는 이유로 20대 남자를 칼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1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뉴사우스 웨일스주 오렌지 부근에 있는 한 여인숙에서 이 여인숙에 투숙해 있던 마크 앤드류 타운스헨드(34)가 17일 오후 여인숙 주방에서 다른 남자 투숙객(23...
인도네시아 자바(자와)섬에서 쓰나미(지진해일)가 휴양지로 유명한 해변가를 덮치면서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이 보도했다. 많은 실종자와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지 도로와 전력이 끊겨 정확한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3시19분(현지시각)께 자카르타 남서쪽 휴양지인 빵안다란 앞 인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17일 오후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쓰나미가 해변가를 덮쳐 최소 5명이 숨지고, 수많은 실종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지진관측센터는 이날 오후 3시 19분(현지시간)에 자카르타 남서쪽에 위치한 해변 휴양지인 빵안다란 앞 인도양에서 진도 7.2의 강진과 5차례의 ...
태국의 명물인 '툭툭'과 택시 기사 500여명이 국왕에게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불교 수행자들의 우기안거(雨期安居) 기간인 3개월간 금주하기로 선언했다고 태국 영자 일간지 네이션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툭툭과 택시 기사 500여명은 금주협회와 연계해 16일 방콕시내 로열 플라자에서 안거 기간 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