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비리로 퇴진압력을 받고 있는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 부부가 모두 수억원 상당의 보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또다시 곤경에 처했다. 일각에선 천 총통 부부가 가진 보석의 가치가 4천200만대만달러(약 12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9일 전했다. ...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국제사회의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조만간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4천㎞에 달하는 `아그니-Ⅲ'로, 인도가 지난 2004년에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도 파키스탄과의 무기경쟁을 우려한 미국의 압력 때문에 시기를 미...
인도 카슈미르에서 8일 이슬람 무장세력의 수류탄 공격으로 정치인과 민간인 등 5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분리주의 단체 요원들은 이날 낮 이슬람 사원에서 나오던 인파를 향해 수류탄을 던진 뒤 도주했다. 경찰은 이 테러로 국민회의당 소속의 카슈미르 주의원인 굴람 나이 ...
남태평양의 작은 나라 통가의 왕자 부부가 미국을 방문해 프리웨이를 달리던중 교통사고로 함께 숨졌다. 미 언론에 따르면 5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9시께 샌프란시스코 인근 멜노파크 지역의 101번 프리웨이에서 다른 차량과 속도 경쟁을 벌이던 포드 머스탱(운전자 이디스 델가도.18)이 앞서 달리던 포드 익스...
베트남의 일부 승려들이 수감중 구타를 당하고 이로인해 한 승려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수도 하노이에서 6일 시위를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50여명의 승려와 평신도들은 이날 하노이 대검찰청 앞에서 시위를 하며 구타에 의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하노이 북쪽 박장...
인도네시아 경찰이 지난해 10월 20명의 사망자를 낸 발리 폭탄테러의 방법을 자세히 기술해 놓은 `테러교범'이 저장된 컴퓨터 파일을 복원해 냈다. 지난해 11월 경찰과 총격전에서 사망한 동남아시아의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인 아즈하리 후신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34쪽 짜리 교범엔 테러에 쓰일 폭탄...
스리랑카에서 3일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8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군당국에 따르면 반군 거점인 북동부 지역의 한 검문소에서 오토릭샤(삼륜택시)가 폭발해 경찰관 4명과 군인, 민간인 등 6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마침 그곳을 지나던 버스의 탑승객 등 14명이 부상했다. 특...
호주의 한 업체와 주정부가 죽은 사람의 조직을 의료품으로 다시 사용하기 위한 이른바 `시신 재활용 공장' 설립을 본격 추진, 시신을 이용한 영리 추구의 허용 범위 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뉴사우스 웨일스 주정부는 민간 영리기업인 오스트레일리안 바이오테크놀로지사...
“미국은 한국, 일본과의 3각 군사협력 증진을 바란다.” 윌리엄 팰런 미 태평양군 사령관은 지난 3월7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국방예산 심의청문회에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미, 미-일 등 양자관계를 넘어 3각 군사동맹체제로 나가자는 미국의 속내를 내비쳤다. 팰런의 발언은 급속히 진전되는 미-일...
탁신, 정치적 위기 불구 "독일 방문, 결승전 볼 것" 0...갈수록 심화되는 정치적 위기로 곤경에 처해있는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가 직접 독일 경기장을 방문해 월드컵 축구 결승전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탁신 총리는 2일 기자들에게 "현 시점에서 내가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하겠다는 뜻은 확고하다"며 "어...
(콜롬보 AP=연합뉴스) 스리랑카 타밀반군(LTTE)이 정부군에 대한 투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인 6천명에게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친 반군성향 웹사이트 '타밀넷'을 통해 2일 주장했다. 타밀반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군이 타밀족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