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회당이 17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잡을 수 있을까? 16일 사회당의 2차(결선) 국민경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57) 사회당 전 대표가 56%의 지지를 얻어 43%를 얻은 마르틴 오브리 사회당 현 대표를 눌렀다고 <프랑스24> 텔레비전 방송 등이 전했다. 올랑드는 내년 4월22일 치르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스앤피)는 14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했다. 3대 신평사 중 하나인 피치는 스위스 최대은행인 유비에스(UBS)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유럽과 미국 주요 12개 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에스앤피는 스페인의 성장둔화와 ...
유럽 부채위기의 격랑 속에서도 발트해의 소국 에스토니아가 순항하고 있다. 인구 130만명의 에스토니아는 부채위기가 고조되던 올해 1월1일 유로존에 가입한 신입생이다. 지난 10월 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도 탈린의 옛 중심가에는 중국과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활보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에스...
200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한 세골렌 루아얄이 2012년 대선의 사회당 후보로 자신의 옛 동거인인 프랑수아 올랑드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루아얄이 2007년 헤어진 쓰라림을 잊고 오는 일요일 프랑스 사회당의 대통령 후보 결선(2차 경선)투표에서 옛...
불법 도청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월스트리트 저널> 유럽판 발행인이 돌연 사직하면서 그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앤드류 랭호프 전 발행인은 11일 동료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며 “이 신문이 보도 내용과 광고 사이의 경계를 넘는 것이 두렵다”고 말했...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 부채위기 해결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크리스토퍼 심스 프린스턴대 교수와 토머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현재 프린스턴대 교환교수)는 10일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발표 뒤 프린스턴대 알렉산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세계 경제위기 상황을 ‘혼란’(t...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 부채위기의 근본 해결책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은행과 국채 위기에 대한 ‘포괄적인 대책안’을 이달말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국 정상은 대책안의 세부사항은 내놓지 않...
스웨덴의 한 검사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의 이름이 공식 발표되기 직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할 것이라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반부패 수석 검사인 알프 요한손은 트란스트뢰메르의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배당률이 13대 1에서 발표 몇 시간 ...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7일 영국과 포르투갈 은행 21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무디스가 이날 영국의 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를 포함해 로이드 티에스비(TSB) 은행, 산탄데르 유케이(UK), 협동조합은행 등 12개 영국 금융기관의 선순위 채권 및 예금 등급을 1~5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아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