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총리 부인의 염문 사건이 연립정부 내 정치 갈등까지 맞물리며 북아일랜드를 뒤흔들고 있다. <비비시>(BBC) 등 영국 주요 언론들은 피터 로빈슨 총리가 소속한 신교파도 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등 로빈슨 정부가 붕괴 압력에 놓였다고 9일 보도했다. 로빈슨 총리의 부인 아이리스(60)는 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근교 후딩에(Huddinge) 지역에서 지난 6일 두 명의 시민이 엘크(북유럽, 북미 및 아시아에 사는 큰 사슴)로부터 습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스웨덴 최대 일간지 다겐스뉘헤테르(DN)에 따르면 후딩에 랜나(Lanna) 자연보호구역 인근에서 시민 두 명이 엘크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
(서울=연합뉴스) 영국에서 1773년 14세의 나이에 최연소로 케임브리지대학에 입학한 윌리엄 피트 더 영거(윌리엄 소(小) 피트) 전 총리의 기록이 그보다 생일이 한 달 가량 늦은 14세 신동 소년의 등장으로 237년 만에 깨질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가디언이 7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케임브리지대학의 피츠윌...
알몸투시기로 불리는 전신투시 스캐너(이하 전신 스캐너) 도입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공항당국도 1월 중에 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의 출국 검색대에 전신 스캐너를 설치하는 대로 시범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교통부 측이...
영국과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고속 열차인 유로스타 1편이 7일 오전 해저터널에서 또 멈춰섰다. 이날 오전 8시5분 브뤼셀을 출발해 런던 판크라스 역으로 향하던 유로스타 1편이 오전 8시30분께 해저터널에서 갑자기 고장을 일으켰다. 사고 기차는 1시간쯤 뒤 다른 구조 기관차에 의해 견인됐으며 승객들...
오늘은 공휴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살고 있는 연방주인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는 공휴일이다. 연방국가인 독일에서는 주마다 공휴일이 조금씩 다르다. 오늘은 성삼왕(Heilige drei Könige, 아기예수가 태어났을 때 경배하러 왔던 세 왕)절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남부에 카톨릭 전통이 강해서 이날도 공...
스웨덴에서 왼쪽 신발만을 노린 2인조 절도범이 체포됐다. 4일 현지 일간 쉬드스벤스칸에 따르면 50대인 두 명의 남성이 모두 7켤레의 왼쪽 신발만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지난 2일 오후 수도 스톡홀름에서 남쪽으로 500km 떨어진 말뫼의 한 쇼핑센터에서 이들이 미화 1천400달러가량의 왼쪽 신발을 훔치...
이탈리아가 연말연시 이상 기후로 말미암은 홍수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에선 연말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나고 강이 범람해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새해 들어선 피사 근처 마사치우콜리 호수가 범람할 위기에 처해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4일 이탈리아 주요 ...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영국에서 이번 주 폭설까지 예보돼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된다. 영국 기상청은 4일 "이번 주 강추위와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코틀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 및 결빙 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을 비롯해 애버딘셔 등에 최대 10㎝...
작년 성탄절 일어난 미국 노스웨스트 여객기 테러기도 사건과 관련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3일 자국내 공항들에 일명 '알몸 투시기'로 불리는 전신투시 스캐너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총리는 이날 BBC 방송에 출연, "영국에서 모든 공항의 보안대책이 강화되며 영국을 경유하는 승객을 포...
항공기 탑승객의 옷을 투시할 수 있는 이른바 '알몸 검색대'가 영국 공항에 확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일 성탄절 미국행 여객기에서 폭탄테러를 기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23) 사건과 관련, 공항 보안 점검 시스템을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