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폭풍우로 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프랑스는 1일 국가 재난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등 서유럽 국가에서는 전날 `신시아(Xynthia)'로 명명된 강력한 폭풍우가 강타하면서 프랑스 51명 등 모두 6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열차 및 항공편 운행이 타격...
12살 짜리 어린 소년이 착용할 수 있는 소형 콘돔이 스위스에서 시판된다. 이 같은 소형 콘돔이 생산되기에 이른 것은 지난 2008년 10대 청소년 1천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연구에서 12~14세의 어린 소년들은 성관계를 가질 때 자신을 보호할 충분한 수단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현...
다발성경화증으로 점점 몸이 굳어가고 병을 앓고 있는 영국 여성 데비 퍼디(47)는 7년 전 남편이 자신의 안락사를 도와줄 경우 처벌받을지 여부를 분명히 해달라고 법원에 호소했다. 마침내 지난해 법원이 그의 소송을 받아들여 안락사 조력자에 대한 처벌 가이드라인을 새로 마련하도록 검찰에 지시했다. 1년간 영국을...
프랑스에선 가정내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정신적 폭력도 형사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프랑스 하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가정 폭력법’ 초안에 대한 제1독회를 마쳤다. 초안은 배우자나 동거인이 반복적으로 피해자의 생명에 피해를 주고, 또는 피해자의 권리나·존엄성에 영향을 주거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피해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내달 말 카를라 브루니 여사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오는 3월 30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비롯해 이란 상황 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23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네덜란드의 한 교도소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탈옥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일간지 NRC 한델스블라트와 공영방송 NO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남부 브레다의 교도소에서 한 여성 수감자(35)가 숟가락으로 7m 깊이의 땅굴을 파 22일 탈옥했다. 이 여성은 교도소 본 건물이 아닌 '재사회화' 특별 건물에...
유럽연합(EU)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발생한 하마스 간부 암살사건에 회원국 위조 여권이 사용된 데 대해 규탄 성명을 냈다. EU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22일 브뤼셀에서 열린 외무장관회의(외교관계이사회)에서 "이 사건(하마스 간부 암살) 용의자들이 EU 주민의 신상정보를 도용, 위조...
프랑스가 1960년대 식민지인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에서 핵실험을 실시한 직후 알제리인 150명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당시 프랑스의 핵실험에 정통한 알제리 연구기관의 핵과학자 안마르 만스리는 전날 수도 알제에서 교도통신과 가진 인터뷰서 이같이 폭로...
프랑스와 스페인이 18개월 이내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공인을 추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 프랑스의 베르나르 쿠슈네르 외무장관은 20일 발간된 프랑스 주간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국경이 확정되기 이전이라도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쿠슈네르 장관은 “2...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발생한 하마스 핵심간부 암살사건의 최종 결정권자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였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 온라인판이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올해 1월 초에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외곽의 모사...
영국 남동부에 사는 배리 미젠은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페이스북 때문에 요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16살 아들 지미를 살해한 범인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된 이후에도 페이스북에 가족들을 조롱하고 협박하는 글들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배리는 “지미는 불쌍한 패배자”라고 쓴 살인범의 글을 본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