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 폭격기를 파손하기 위해 공군기지에 침입했던 반전운동가 2명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옥스퍼드 출신인 토비 올디치(38)씨와 필립 프리처드(36)씨는 이라크전이 일어나기 전에 영국 글로스터셔 페어포드 공군기지에 침입, B-52 폭격기의 엔진을 망가뜨리고 활주로를 ...
가톨릭 사제의 사랑은 용서받을 수 없을까? 프랑스 남서부 아송의 레옹 라클로(55) 신부는 여자친구 마르가 라마두(57)와 20년 넘게 성관계를 맺어왔다고 인정한 뒤 최근 쫓겨났다. 금욕의 맹세를 어겼고, ‘관계를 끝내라’는 조언을 거절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그는 “(여자친구가) 사제로 일하는 데 장애가 되기는커녕...
가톨릭 교회내 아동 성학대 스캔들을 다룬 영국 BBC 뉴스 다큐멘터리가 이탈리아에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22일 BBC 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영 TV '라이'에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미셸 산토르는 '성범죄와 바티칸'이라는 탐사 다큐멘터리의 필름을 구매, 방영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라...
지난 1월 선종한 프랑스 빈민 구호운동의 상징인 피에르 신부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한 50대 남자가 이런 내용을 담은 책을 25일 발간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일간 르 피가로에 따르면 신간 '피에르 신부'를 펴낼 장-크리스토프 에스코(53.가명)란 사람이 자신이 피에르 신부의 아들인 것...
유럽연합(EU)과 러시아의 정치적 긴장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러시아 남서부 휴양지 사마라에서 정상회담을 열었지만, 공동선언조차 발표하지 못했다. 인권, 무역, 에너지 등의 이슈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다. ...
"미안합니다. 우리는 현금을 받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커피전문점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을 산 뒤 현금을 냈다가 이런 구박을 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은 19ㆍ20일자 주말판에서 앞으로 7년 내에 현금 결제는 전체 결제 수단 중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현금이 필요 ...
다음 달 퇴임을 앞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19일 총리 재임중 일곱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이라크 바그다드를 예고없이 방문했다. 그러나 블레어 총리의 마지막 방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가 있던 특별경계구역인 `그린존'에 저항세력의 박격포 세례가 이어졌다. 바그다드를 방문한 블레어 총리는 이번 방...
대서양 심해에서 보물선 사상 최대의 대박이 터졌다. 심해탐사 업체인 오디세이 머린 엑스플러레이션 사(社)는 18일 대서양의 심해에서 5억달러(한화 4천670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식민지 시대의 금.은화 17t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공동 회장인 그레그 스템은 이번 보물선 탐...
이라크전에 파병될 예정이던 영국의 해리(22) 왕자의 참전이 취소됐다. 리처드 대너트 영국 육군참모총장은 16일 “나는 해리 왕자를 이라크로 파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특정한 여러 위협이 있으며, 그를 둘러싼 위험의 수준을 감내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블루스 앤드 로열스’ 연대 소속 중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