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6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양국간 확고한 협력을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를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서 "브라질 정부와 국민의 이름으로 사르코지 당선자의 승리를 환영한다"면서 자크 시라크 대통...
"헝가리 이민자 아들 출신의 정치 '이단아'에서 엘리제궁 주인으로." 6일 대선에서 승리해 앞으로 5년간 프랑스를 이끌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는 2002년 내무장관 취임 뒤 강력한 치안정책, 특유의 달변과 카리스마로 지지세를 넓히며 유력 정치인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
6일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패한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 후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첫 여성 대통령의 꿈에 바짝 다가서는 듯했으나, 올해들어 부진을 겪은 끝에 결국 강력한 우파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루아얄은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12년 통치 끝에 변화를 갈망하는 여론의 관심을 한 몸...
우파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를 차기 대통령으로 뽑은 6일 프랑스 대선은 유권자들이 추진력 있는 강한 지도자, 국가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경쟁력을 제고하자는 우파식 처방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프랑스 역사상 최초로 2차 대전 이후에 태어난 정치인이 엘리제궁의 주인이 됐다는 점에서도...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는 6일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우파후보 니콜라 사르코지가 승리한데 대해 "사르코지는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우파"라며 축하했다. 좌파인 사파테로 총리는 "사르코지는 프랑스에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의 욕구를 잘 이끌고 21세기 ...
"美佛, 역사적 동맹-동반자 사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차기 프랑스 대통령에 선출된 우파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이날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리, 자크 시라크 대통령 후임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우파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는 6일 "나는 모든 프랑스 국민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르코지 후보는 이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후 파리 중심가에서 수백명의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그간 좌우가 극심한 경쟁을 벌여온 이번 대선의 후유증을 ...
2차대전 이후 줄곧 불편한 관계를 지속해온 미국과 프랑스 관계가 반세기여 만에 회복될 지 주목된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6일 우파인 사르코지 당선 의미를 전례없이 강조했고, 사르코지 당선자도 당선 첫 일성으로 양국관계 회복을 염원했다. 부시는 "양국은 역사적 동맹이자 동반자 국가"라며 ...
우파의 연속 세 차례 집권이냐,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냐를 결정할 프랑스 대통령 결선 투표가 6일 기록적인 투표율 속에 치러졌다. 아침 8시에 시작된 투표는 오후 5시 현재(현지시각) 유권자 75%가 투표해, 40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프랑스 내무부가 밝혔다. 한국 시각으로 7일 새벽 3시 출구조사 결과가...
“누가 될 것 같아?” “사르코지 아니겠어?” “루아얄도 몰라!” “이렇게 팽팽했던 적은 없었지 아마!” 3일 밤 10시께(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개선문 근처 쿠르셀 거리의 식당 부팽제르. 저녁을 먹던 40대 직장인 다섯이 6일 대선 결선투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프랑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대선 열기...
2일 열린 프랑스 대선후보 TV토론 뒤 우파의 니콜라 사르코지와 좌파의 세골렌 루아얄 사이의 지지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실시된 입소스의 조사에 따르면 사르코지가 54%를 기록, 토론 전 조사 때보다 지지도를 0.5% 포인트 높였다. 반면 루아얄은 0.5% 포인트 낮아진 46%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