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아침에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핀 30대 여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실탄 2발을 쏴 부상을 입혔다. 1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7시2분께 서초구 방배동의 한 주택가에서 A(30·여)씨가 양손에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남태령파출소에 접수됐다. 출동한 김모 경위 ...
“중복물이 안 내리면 말복물이 진다”(중복에 장마가 안 들면 말복에 장마가 진다는 뜻)는 속담을 증명이라도 하듯 2~4일 또다시 전국에 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려지면서 2일 새...
지난달 말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앞 들녘을 습격한 뒤 1일 현재 4차례의 방제로 거의 박멸한 메뚜기 떼는 왜 출현했을까? 전문가들은 메뚜기(정확하게는 메뚜기과의 풀무치) 대량 번식이 올해 여름의 늦고 건조한 장마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치 성충은 흙이나 모래 등에 산란을 해 장마철에 대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1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 참석했다가 통행권을 침해당한 시민 7명을 대리해 서울 종로경찰서 경비과장 등 경찰관 5명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지난달 22일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집회를 마치고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농성 중인 세월...
경기도의 한 경찰서가 중앙 언론사를 상대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 동정 관련 기사 등을 삭제할 것을 요청, 언론의 편집권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6일 서울신문사에 기사 6건을 삭제할 것을 요청하는 ’업무협조의뢰‘ 공문을 서장 명의로 보냈다. 이 ...
대전시내 중학교에 다니는 A군(2학년)은 지난달개학 후 며칠간 두통을 호소해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특별한 원인은찾지 못했고 ‘긴장성 두통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선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상당수 학생이 생활 패턴 변화와 과중한 학업 부담 등으로 ‘개학 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1일...
여권 내 ‘화약고’로 불려온 영남권 신공항 문제가 1일 새누리당 공식 지도부 회의에서 거론되면서 미묘한 긴장감이 일었다. 새누리당 지역 기반인 영남을 분할하는 대구와 부산 사이에서 갈등의 불씨가 돼온 신공항 입지 문제는 전임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백지화되면서 일단 잠복했지만, 최근 정부가 “신공항 수요...
6·4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소속 회사로 복직을 추진하던 울산지역 전직 구청장과 시의원들이 안전행정부의 제제로 복직이 불투명해지자 반발하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안행부 공직자윤리심의회는 최근 윤종오 전 울산 북구청장, 김진영·이재현 전 울산시의원 등 3명의 복직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윤 전 ...
1일 오전 7시 20분 경기도 성남시분당구 이매동 이매촌 한신 정류장. 광역버스를 타고 을지로입구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탄 뒤 서울 신촌까지 가는 대학생 김모(23)씨는 혼잡을 우려해 일찍 서둘러 정류장으로 나왔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버스에 올랐다.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은 2∼5분 간격으로 쉴 새 없이 도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