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교과서’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양철우 회장이 인천 인명여고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업무상 횡령을 하고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또 정년이 20년이 지났음에도 재산 출연자라는 이유로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6억원에 달하는 월급을 받아 논란이 됐던 같은 학교 안아무개(83) 교장도 함께...
2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산얼병원은 한산했다. 1층 접수창구엔 7~8명의 중국인, 한국인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산얼병원은 베이징의 한국인 타운으로 불리는 차오양구 왕징의 4구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잡고 있다. 산얼병원은 한국 정부가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며 제주도에 제1호 외국인 투자 영리병원으로 승...
정부가 일자리 안정을 꾀한다며 지속적으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근속기간이 길어질수록 정규직 노동자와의 임금격차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년차의 경우 정규직의 40% 수준에 불과했다. 임금체계를 손보지 않는 한 무기계약직화 정책은 ‘반쪽짜리’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지적...
제주도에 영리병원 설립을 신청한 첫 외국 병원인 산얼병원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의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이 병원의 구체적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중국에 파견된 공무원들을 통해 부랴부랴 실태 파악에 나섰다. 26일 복지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새로 불거진 산얼병원 모기...
“경찰의 차벽을 제일 힘들어해요. 격려와 응원을 하기 위해 온 사람도 만나지 못하게 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26일 청와대와 불과 500m 남짓 떨어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 주차장.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돕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의 한 활동가는 ‘농성 중인 가족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