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부터 4박5일의 방한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가톨릭 교계와 청와대 사이에 일정을 둘러싸고 미묘한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애초 꽃동네 방문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으나 이번에는 일부 일정의 박근혜 대통령 참석 여부를 두고 일부 교계 인사들이 “교황의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다”...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반대 ‘희망버스’ 집회를 기획·주도한 시인 송경동(47)씨에게 국가와 경찰관들한테 15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송씨가 불법행위를 권유했다며 배상 책임을 물었지만, 송씨 쪽은 “법원이 집회를 위축시키려는 정부의 ‘전략적 봉쇄소송’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비판했다. ...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울릉도와 독도에서 추적한다. 기상청은 울릉도·독도의 기후변화감시소가 14일부터 문을 열고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등 기후변화 감시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릉도 동남쪽 해안에 설치된 기후변화감시소에서는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육불화...
올해 2.7%인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2019년에는 3.1%로 오른다. 고용노동부는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017년 2.9%, 2019년에는 3.1%로 올리는 내용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했다. 해당 법은 고용부 장관이 5년마다 장애인 고용률을 새로 정해 발표토록 한...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위반을 신고한 마트 노동자의 신원을 회사 쪽에 알려 3명이 해고된 안산고용노동지청 사건(<한겨레> 8월4일치 12면 참조)과 관련해 법 위반을 신고한 노동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사하라는 지침을 각 지청에 최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부 지침은 “재직근로자 관련 신고 사...
최근 <문화방송>(MBC)의 세월호 특별법 관련 보도 횟수가 다른 지상파 방송사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도외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의 모니터링 자료를 보면, 문화방송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는 세월호 유족들이 ...
‘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을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많은 내용이 소개되었지만, 교황이 로마 가톨릭 역사상 디지털미디어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는 웹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짧은 메시지와 같은 디지털 도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