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TV’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작은 음악회 ‘길 위에서’를 생중계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단원고 2학년 8반 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56)씨와 누나 이아름(25)씨, 2학년 4반 고 김웅기군의 아버지 김학일(52)씨는 지난 7월8일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출발해 대전 월드컵경기장까지 2천리를 걸었습...
정신과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합동 연주, 연극 활동 등을 통한 치유 과정과 환자 스스로 달라진 점, 재활 의지 등을 담은 특별한 발표회를 잇따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인 ‘별마루’에서 올해 상반기 통원치료를 받아온 환자들과 보호자, 의료진, 예술...
정부가 12일 발표한 보건의료서비스 분야 투자활성화 대책을 두고 정부와 시민단체 사이에 ‘의료 민영화’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보건의료단체가 영리병원이나 영리자회사 설립이 의료비 폭등과 건강보험 위축 등을 초래하는 만큼 의료 민영화로 볼 수밖에 없다며 비판하고 나서자, 정부는 “논리 비약”이라고 맞섰다. ...
“상황실 지령을 받았는데, 왜 선체 진입 명령을 안 했나요?”(검사) “당황해서 깜빡 잊었습니다.”(해경 123정 김아무개 정장) 4월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 김아무개(53) 정장이 상황실의 선내 진입 지시를 받고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광주지법 형사11부(재...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병원을 5년 동안 맡아 운영하게 됐다. 국내 병원이 아랍권을 비롯해 중국이나 미국 등으로 진출한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종합병원 규모의 큰 의료기관을 위탁운영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서울대병원과 아랍에미리트 왕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