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의 불안한 고용 현실은 ‘학문의 전당’이라는 대학가도 마찬가지다. 일부 대학들은 비정규직 해고를 위해 ‘꼼수’를 동원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17일 전국대학노동조합에 따르면 인천대는 지난 8월 계약기간 5년을 채운 ‘조교’ 5명을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 인천대 임용규정은 ‘조교’를 1년 단...
민주노조 운동 20년이 갈아놓은 텃밭에 새로운 노동운동의 새싹이 돋고 있다. 청년 담론을 노동운동 흐름으로 받아안은 청년유니온과 비정규직·정규직의 모범적인 연대를 선보인 희망연대노동조합 등이 대표적이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은 설립 단계부터 ‘사업장 중심’이라는 관행을 깨뜨리면서 시...
전태일재단은 4일 ‘제23회 전태일노동상’ 수상자로 희망연대노동조합 씨앤앰지부와 차광호씨, 스타케미칼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를 공동 선정했다. ‘제23회 전태일문학상’은 시 부문 이동우씨의 <막다른 길들>, 소설 김주욱씨의 <발광생물>, 생활·기록문에서는 김동수씨의 ‘나도 청소노동자다’가 받는다. 노...
노사정위원회가 추진중인 ‘비정규직 실태조사’가 객관적인 조사 방식 선정 등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가 관련 비정규직법 논의에 들어가는 11일까지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4일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구조개선특위의 비정규직 실태조사단에 참여한 노·사·정 세 주체의 말을 종합하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