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관련 지침이 현실화하면 정부 주장과 반대로 노동현장의 불확실성을 오히려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 주최로 열린 ‘9·15 노사정 대타협과 법적 쟁점’ 토론회에서 권오성 성신여대 교수(법학)는 “고용노동부가 일반해고나...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 남쪽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북쪽의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직총 중앙위)는 12일 공동보도문을 내어 “이날 개성에서 실무협의를 열어 오는 28일~31일 평양에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열기로 합의했...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해오다 일자리를 잃은 용역 노동자 7명이 재단과 복직을 전제로 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 ▶관련기사 “협동조합 전환 악용…22년 일자리 빼앗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7일 “연세재단 본부와 노동조합이 만나 일자리를 잃은 용역 노동자...
피죤 영업직 노동자 김아무개씨는 지난 7월 회사 쪽에서 위치정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에이아르(AR) 시스템’ 설치를 요구받았다. 회사 쪽에서 직원이 어느 거래처에 몇 시에 방문해 몇 시까지 머물렀는지 파악할 수 있는 앱이었다. 30여명의 영업직 노동자 중 노동조합원인 5명은 이를 거절했다. 김씨는 “실시간 ...
노사정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9·15 노사정 합의’와 관련해 새누리당이 제출한 비정규직 관련 법안은 처리 속도를 늦춰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합의 과정에서 형성된 그나마의 신뢰조차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노사정위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9·15 사회적 대타협의 평가와 과제’ 토론회...
경희대가 청소 용역 노동자들의 안정적 고용을 위해 학교법인 소속 자회사를 세워 이들 노동자를 고용하기로 했다. 용역업체가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고용 불안 등을 완화하고 대학의 무분별한 외주화 관행을 바꿀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민간 씽크탱크인 희망제작소가 5일 개최한 ‘사다리포럼’에 참석한 정진영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