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염호석(35)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한편으로 경찰의 장례식장 진압을 비판하며 19일부터 조합원 1000여명이 참가한 파업과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한겨레> 19일치 16면 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남양산센터 분회장인 염씨는 노조 탄압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저 하나로...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에서 수리기사로 일하던 염호석(36)씨가 노조 탄압과 생활고를 탓하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17일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염씨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상남도 양산센터 분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7월 노조 설립 이후 노조활동과 노동조건 등을 이유로 한 세번째 죽...
세월호 참사는 무리한 증개축으로 복원성이 떨어진 선박의 결함 위에 상습적인 화물 과적과 승무원의 조타 실수 등이 겹쳐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5일 선원 15명의 공소장을 통해 △과도한 증개축에 따른 복원성의 저하 △상습적인 화물 과적과 평형수 부족 △운항상의 대각도 방향 전환 과...
공공분야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한 중앙정부의 정책은 최소 몇 달에서 2년까지 근로계약을 맺는 기간제 노동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무기계약직이 ‘좋은 일자리인가’라는 논란과는 별도로 기간제 노동자와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노동자가 되레 크게 는 지방자치단체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
신현우(36·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씨는 11일부터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앞에서 나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지난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진행한 교섭이 결렬되자 8일부터 농성에 돌입했다. 신씨는 올해만 10번째 파업에 참가했다. 그는 14일 <한겨레>...
경찰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간부와 조합원 15명, 그 가족 등 모두 36명을 상대로 광범위한 위치 추적과 개인정보 수집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사자들은 “과도한 인권침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철도노조와 인권단체연석회의 등은 13일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
시험 두어번만 통과하면 딸 수 있던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제도에 변화가 찾아왔다.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 일부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한 이한테만 주던 국가기술 자격을, 학교나 산업체 등에서 1∼3년 동안 관련 과정을 이수한 뒤 안팎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