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종 무대인 챔피언결정전은 지난 3시즌 동안 정규리그 1-2위 팀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정규리그 경기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체력 소모가 더 큰 단기전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4강에 직행하는 1, 2위 팀이 얻는 이점은 그만큼 크다. 그러나 너무 뻔한 시나리오는 재미없기 마련이다. 올 시즌은 6...
여자 프로배구 선두 도로공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전 리베로 김해란(31)이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김해란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해 공격을 하고 내려오다가 무릎을 삐끗했다. 리베로는 원래 수비만 할 수 있으나 이날은...
테니스 선수들은 당근을 더 섭취해야 한다? 테니스 잡지를 발행하는 ‘테니스닷컴’의 훈계가 그렇다. 호주 멜버른에서 한참 진행중인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 등 5개 코트에서 호크아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호크아이는 테니스코트 주위에 설치된 4대 이상의 카메라가 공의 ...
일본 프로축구 사령탑이 한국 대표팀의 기량이 일본보다 뛰어나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 K리그를 꼽았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레즈 감독은 최근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아시안컵에 대해 “여러 경기를 본 결과 한국 대표 실력이 일본보다 머리 하나 정도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고 일본 <닛칸...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이라크가 부정선수를 기용했다는 주장을 기각했다. AFC는 25일 시드니에서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라크의 공격수 알리 압둘 자라(이라크)가 출전 자격이 없다는 이란축구협회의 진정에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징계위는 이에 따라 이란의 제소를 기각하고 압둘 자라가 26일 열릴 한국과의 2...
“차범근이 비록 직업선수로 외국에 나가는 일이 개인의 영달이나 돈벌이로 간주된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상행위와는 구별되어야 하며…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민간외교 차원에서도 (병역 문제가) 검토될 수 있다.”(1979년 1월8일 <동아일보>) 세계적인 축구 스타였던 차범근(62)은 병역 문제로 고초를 겪었...
국내 스포츠 스타들의 병역 문제는 1960년대에도 ‘뜨거운 감자’였다. ‘프로야구 유일의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72)은 1963년 일본 프로야구에 입단해 뛰어난 활약을 보이자 정부 차원에서 20대 후반까지 군 입대를 연기해준 경우다. 1960년대 말 국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병역 기피 논란이 일자 귀국해 육군에 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