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연일 ‘기행’ 수준의 막장 변론을 펴고 있다. 주심인 강일원 헌법재판관을 향해 “국회 수석대리인이냐”고 막말을 하더니 급기야 ‘재판관 기피신청’을 하는가 하면, 최근 퇴임한 박한철 전 헌재소장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코미디까지 연출했다. 박 대통령을 지칭하며 “약한 여자 편을 들...
‘심판의 날’은 변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가 22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요청을 일부 받아들여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을 오는 24일에서 27일로 사흘 연기한 것은 재판 공정성 시비를 불식시키면서도 ‘3월13일 이전 선고’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리인단은 탄핵심판 당사자인 박 대통령의 헌재...
검찰과 법무부 등 ‘친정’ 조직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극적인 수사 태도가 22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 기각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검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른 정부 부처 수사는 한껏 날을 세운 반면 우 전 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