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28일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삼성으로부터 298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하면서, 앞서 검찰이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한 최씨의 재판이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모인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기업들을 압박해 두 재단에 돈을 내도록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을 파헤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재 원장과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으로부터 보톡스·필러 등 미용·성형 시술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이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든 김영재 원장에게서 보톡스 시술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당시 총리 교체를 거부한 분들 책임도 묻지 않을 수 없다.”(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그때 총리 문제로 정치권이 ‘잿밥 놀음’을 했으면 탄핵까지 가지도 못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28일 박영수 특검 연장법안의 직권상정을 촉구하러 국회의장실을 찾은 박지원·추미애 대표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 전날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평의에 착수함에 따라 박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손에 쥐게 된 8명의 재판관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두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은 제5기 재판부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사건에서 주로 ‘기존 법질서 유지’를 선택했다. 헌재소장 권한대행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17명을 재판에 넘기며 90일간의 수사를 마감했다. 이로써 특검팀이 기소한 피의자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특검팀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공범 혐의 등으로 기소하고, 박 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등에 대한 수사를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석달 만에 다시 바통을 이어받게 된 검찰은 특검의 수사자료를 검토한 뒤 수사 책임자와 수사팀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오는 3일까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남은 사건을...
28일 공식 수사를 끝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향후 법정에서 유죄를 이끌어내야 할 기소 대상자는 모두 30명이다. 박영수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장관 등을 구속기소하며 역대 특검 가운데 최대 성과를 낸 특검으로 기록됐지만, ‘호화 변호인단’ 등으로 무장한 이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