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살해 협박글을 쓴 최아무개(25)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구국의 결단22’라는 아이디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터넷 카페 자유게시판에 이정미 권한대행을 탄핵심판 판결 전에 살해해 탄핵 기각을 도모하자는 취지의 협...
양승태 대법원장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끝나면 선고 이전이라도 이정미 재판관 후임자 지명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탄핵 심리 지연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다. 다음달 13일 퇴임하는 이 재판관 후임...
청와대가 최순실(61·구속기소)씨 지시로 조카 장시호(38)씨가 운영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의 지원 상황을 직접 챙긴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24일 열린 장씨, 최씨 및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검찰은 영재센터에 대한 보...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경찰의 개별 근접경호가 시작된 가운데,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특검과 특검보에 대한 신변보호를 경찰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2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와 특검 수사를 비판하는 시위 등이 격화되고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박 특검과 4명의 특검보, 윤석열 수사팀장 등 6명에 대한 ...
정치권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 논의가 23일 무산되면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1차 수사기간 종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특검팀은 수사기간이 끝내 연장되지 않을 경우,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꽉 채워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하고, 최종 수사결과 발표는 다음달 초에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이 최종 수...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박 대통령 자진 사퇴’ 시나리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것이라는 전제 아래, 박 대통령이 헌재의 ‘공정성’을 문제삼아 결정이 나기 전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를 통해 지지층을 규합하고 검찰의 구속수사 ...
25일 17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주최 쪽이 특검 연장과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48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23일 오후 2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라면 3월 중에 탄핵 가부가 결정되고 오는 28일 특검 수사가 종료될 예정”이라며 “48시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