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해 검찰 수사와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에게 허위진술을 종용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19일 열린 최순실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재판에서 증...
삼성그룹은 19일 새벽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은 새벽 5시30분 기자들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합니다”는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서울구치소를 나온 뒤 삼성 서초사옥...
19일 새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 쪽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400억원대 지원이 단순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대가가 아니라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전반을 돕는 대가로 보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박 대통...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들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일부를 증거로 채택한 헌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했다. 형사재판에 이어 탄핵심판에서도 핵심 증거인 안 전 수석의 수첩의 증거능력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대리인은 18일 새벽 1시께 ‘증거채부 결정에 관한 이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