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들이 박 대통령의 탄핵은 최순실씨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의 불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 쪽은 최씨와 고 전 이사의 관계에 대해 내연, 동거, 호스트바, 성관계 등 낯뜨거운 ‘막장 변론’을 펼친 바 있다. 박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1일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나와 ...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이미 증인신문을 마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증인으로 재차 신청했다. 특히 15명에 달하는 무더기 증인신청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8명은 이미 헌재가 증인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박 대통령 대리인은 1일 열리는 10차 변론 하루 전날인 1월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9월 이석수(54) 전 특별감찰관의 사표 수리 뒤 특별감찰관실 직원들을 자동퇴직시키고 예산을 줄여 특별감찰관실을 사실상 해체하는 과정에 법무부 검찰국이 관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특별감찰관실의 조직 및 예산 권한을 갖고 있다. 특검팀은 우병우(50) 전 청와대 ...
김성현(44)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이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이 최순실(61)씨를 세차례나 만났다고 증언했다. 지난 20일 공판에서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와 같은 취지의 증언이라서 최 전 총장의 ‘청문회 위증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1일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이에 따라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은 재판관 8명으로 진행해야 하게 됐다. 8명으로도 심판과 결정에 흠은 없다. 재판관 수와 관계없이 6명 이상 찬성으로 탄핵이 인용된다. 하지만 3월13일 이정미 재판관까지 퇴임해 7명만 남으면 상황이 심각해진다. 심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