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요구는 영호남의 독과점 정치를 깨는 것이다. 이곳 대구에서도 기득권 세력을 대구시민이 꾸짖어 달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8일 대구를 찾아 ‘기득권 정치’의 타파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의 ‘정치적 텃밭’으로 평가받는 대구가 새정치를 지향하는 자신을 지지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패권을 쥔 양당 중심의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6일 윤여준 공동위원장을 의장으로 추대했다. 공동위원장보다 하나 위인 자리로, 공동위원장 회의를 주재하는 등 ‘좌장’의 역할이다. 윤 의장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의장이 우선 공동위원장 회의를 주재하는 역할이지만 여기서 그치...
국회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철도발전소위)가 31일 첫 회의를 열었지만 여야와 코레일, 정부는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하며 대립했다. 철도소위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예고하는 듯했다. 철도발전소위에 출석한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가 업무 복귀 후에도 현장투쟁을 지속하겠다...
철도 파업 초기부터 철도노조와 연대해온 진보정당들은 30일 여야가 국회 차원의 해법 도출에 합의한 것에 대해 “일단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앞으로 국회에서 철도 민영화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내 ‘케이티엑스(KTX) 민영화 저지 특별위...
여야는 27일 국가정보원 개혁 법안 연내 처리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공무원의 처벌조항 강화 등 일부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사이버심리전을 통한 국내정치 개입에 대한 처벌조항 마련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최종합의에는 실패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원 개혁안 등이...
국회가 철도파업 중재 노력에 나선 가운데 철도파업으로 수배 대상에 오른 최은철 전국철도노동조합 사무처장의 민주당사 피신이 ‘돌발 변수’로 떠올랐다. 민주당이 “(최 사무처장에 대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입장을 밝히자마자 새누리당은 “정치권이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킨다”며 ‘민주당의 반정부 투쟁 배후...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7일 대전에서 첫 ‘신당 설명회’를 열고,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안 의원은 창당 준비 실무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와 함께 대전에서 지역 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처음 열린 신당 설명회 장소로 충남의 정치·경제 중심인 대전을 선택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가 ‘박근혜표 예산’과 대선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보훈처 예산 등을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며 잇달아 충돌하고 있다. 국회는 휴일인 15일에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를 열고 예산안 조정을 시도했으나 국가보훈처 예산안 삭...
국가정보원은 12일 국회·정당·언론사에 대한 정보관(IO·Intelligence Officer)들의 상시출입을 폐지하고, 직원들의 정치개입 금지 서약 제도화 등을 담은 자체 개혁안을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회’(국정원개혁특위)에 보고했다. 새누리당은 만족할 만한 개혁안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