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16일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동교동에 복귀했다. 지난달 9일 특별사면된 박 전 장관은 지난 2003년 6월 대북 송금 사건으로 구속된 뒤 4년 만에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비서실장’이란 공식 직함을 갖게 됐다. 김 전 대통령 쪽 최경환 비서관은 “박 비...
13일 공개된 국회의원 후원금 내역을 보면 직무 연관성이 있는 기업이나 단체들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행태는 여전했다.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한테 후원금을 낸 경우도 수두룩했다. ‘공생 관계’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건교위원이 건설업체한테서 후원받고=직무 연관성 논란을 일으...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3년 도쿄에서 벌어진 자신의 납치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한국과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당시 두 나라 정부가 사건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묵계’란 이름의 서면 비밀 각서를 교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전 대통령의 고문 변호사를 지낸 최재천 의원(무소속)은 11일...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이자제한법 등 79개 법안을 의결했다. 다음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법안의 내용이다. 이자제한법안=사채 등 미등록 대부업의 이자율 상한을 연 40% 이하로 제한함. 초과 이자는 무효로 하고, 이미 지급된 이자 가운데 이자율 상한선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환청구를 인정. 제도권 금...
“지도자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여권의 영입 대상 1순위인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한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도자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전 총장은 최근 발행된 계간 <아시아>에 기고한 ‘한국 경제의 과제’라는 글에서, 한국 경제가 풀어야할 과제로 △투자 부진 △양극화 △한-미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