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여러 비서관실이 총동원돼 채동욱(55) 전 검찰총장의 ‘뒷조사’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청와대는 ‘특별감찰’을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감찰업무를 맡는 민정수석실이 움직이기 전부터 이미 ‘불법사찰’을 한 정황이 짙어지고 있다. 특히 청와대는 다른 기관에 ‘공문’ 한장 보내지 않고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
청와대가 지난해 6월 채동욱(55) 전 검찰총장을 ‘중도하차’ 시키기 위해 여러 비서관실을 동시에 가동해 불법·편법으로 채 전 총장의 ‘혼외 의심 아들’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선 사실을 검찰 수사팀이 이미 파악하고도 청와대 쪽 인사들을 전혀 조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선 청와대의 반발에 떠밀린 지...
국정원이 ‘탈북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국가 예산을 써가며 총체적인 ‘불법 공작’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에서 중국 공문서 위조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협력자 김아무개(61)씨가 자살을 시도하면서 남긴 유서에 “국정원에서 받아야 할 금액이 있다. 가짜서류제작비 1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