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이번 주말께 이 회장을 불러 조사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3일 이 회장의 소환 시기를 묻는 질문에 “워낙 중요한 문제라서 언제 출석할지 구체적인 날짜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검...
이학수·김인주 한꺼번에 조사 삼성 특별검사팀이 29일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한꺼번에 소환한 것은 이건희 회장을 조사하기 위한 막바지 절차로 보인다. 이 부회장 등은 경영권 불법 승계와 비자금 조성, 정·관계 전방위 로비 등 삼성 관련 불법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과 김...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9일 이학수(62) 삼성 전략기획실장(부회장)과 김인주(50) 전략기획실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불법 승계, 정·관계 로비 등을 총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정석 특검보는 “두 사람은 피의자 신분...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28일 관광지구 지정 청탁과 관련해 30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등으로 기소된 신구범(66) 전 제주도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 전 지사는 도지사 시절인 1995년 ㄷ산업으로부터 회사 소유의 땅을 관광지구로 지정해달라는 ...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제기한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은 27일 “삼성 특별검사팀이 수사 의지가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수사를 검찰에 다시 넘길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검팀의 요청으로 조준웅 특검을 면담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을 찾은 사제단은, 특검팀이 “면담 ...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6일 삼성화재에서 가입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빼돌린 보험금 미지급금이 대부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로 흘러간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삼성화재와 우리은행에 개설된 차명 의심 계좌 추적과 삼성화재 실무자들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밝혀...
1970년 경희대 농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박아무개씨는 원예학 강의 등을 담당하는 한편, 대학원생과 부전공자들을 위한 수업을 맡았다. 결강 한번 없이 수업을 진행했고, 수강생이 많아지자 반을 나눠 수준별 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교육에 열정적이었던 박씨는 곧 부교수로 승진했다. 하지만 75년 심사기준 등에 못미칠...
검찰이 17대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 한나라당으로부터 여러 건의 고소·고발을 당한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검찰은 수사 절차상 당연한 조처라고 밝혔지만, 통합민주당 쪽은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오세인)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