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재단이 주최한 국토순례 행사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하던 학부모들에게 박근영(51·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딸) 이사장이 막말을 해,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빚어졌다. 박 이사장은 5일 오전 10시30분께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던 학부모들...
학교법인 소유의 수백억원대 부동산을 이 법인의 출자회사 직원이 법인 몰래 헐값에 처분하려다 들통이 났다. 해당 법인은 이 과정에서 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전 법인 이사장이 연루됐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세종대 학교법인 대양학원(이사장 김호진)과 세종호텔을 운영하는 세종투자개발㈜은 27일 호텔 소...
‘미림팀장’ 공운영씨가 26일 공개한 자술서는 녹음테이프의 유출 과정에 대해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밝히고 있다. 자술서를 보면, 공씨는 1998년 초 면직당한 뒤 자신이 도청한 테이프 가운데 일부를 몰래 가지고 나왔다. 이후 99년 함께 면직당한 A(ㅇ씨)가 재미동포 박아무개씨를 소개했다. ㅇ씨는 “삼성과...
‘미림팀장’ 공운영씨가 26일 공개한 자술서는 녹음테이프의 유출 과정에 대해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밝히고 있다. 진술서를 보면, 공씨는 1998년 초 면직당한 뒤 자신이 도청한 테이프 가운데 일부를 몰래 가지고 나왔다. 이후 99년 함께 면직당한 아무개씨가 재미동포 박아무개씨를 소개했다. 공씨는 박씨에게 삼성...
20대 여대생이 몸값을 요구하는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15시간만에 풀려났다. 경찰은 범행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띄우는 등 입체수사를 펼쳐 신속히 범인을 검거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와 마포경찰서는 귀가하던 대학생 ㅇ아무개(20·여)씨를 납치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혐의로 윤아무개(31)씨를 붙잡고...
휴대전화·뒷돈주고 160여건 건네받아 속보=채권추심을 위한 불법 개인정보 유출에 전·현직 검찰 수사관들 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동사무소 직원까지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경기 고양지청 전 수사관(7급) 유아무개(38)씨가 검찰말고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동...
‘개 조심 팻말만으로는 2% 부족하다.’ 서울동부지법 민사1부(재판장 정종식)는 4일 진돗개에 물린 유아무개(63)씨가 개 주인인 정아무개(66)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정씨는 유씨에게 44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씨는 유씨가 대문에 붙은 ‘개 ...
검찰 “기초수사 미흡”…사건맡은 경찰 사직서 내 일선 경찰서로는 처음으로 수사에 나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의 영장 기각으로 검-경 갈등을 빚었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검찰이 또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건을 맡은 담당 경찰은 사직서를 냈다. 서울 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정동민)는 3일 코스닥 상장...
법원 첫 인정…혈우병 환자들 손 들어줘 혈액응고 제제를 투여했다가 에이즈에 집단감염된 혈우병 환자들이 혈액제제를 제조·공급한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수혈을 통한 에이즈 감염을 인정한 법원 판결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혈액을 가공한 혈액제제와 에이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