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50여개 아프리카 국가 간의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6일 워싱턴에서 사흘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안보 및 치안환경 개선을 위해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의 신속대응군 창설을 지원할 ‘아프리카 평화유지 신속대응 파트너십’ 계획...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첩보활동을 하는 최대 위협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킨 것으로 4일(현지시각) 밝혀졌다. 미국 독립 언론매체 <인터셉트>는 에드워드 스노든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이 제공한 기밀문서(‘2007년 전략 임무 목록’)에 이런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국가안보국은 이...
미국 정부가 남미계 청년들을 쿠바에 보내 체제전복 세력 결성을 시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에이피>(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 국무부 산하 대외 원조 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가 지난 2009년 초부터 베네수엘라·코스타리카·페루 등 남미계 청년들을 보건이나 민간 프로그램 참가 명목으로 위장...
미군 정찰기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다음날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군의 위협을 피해 인근 스웨덴 영공으로 급히 피신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시엔엔>(CNN) 방송은 미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 공군 정찰기 RC-135가 지난달 18일 발트해 국제공역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정찰활동 중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거의 50개국에 이르는 아프리카 정상들을 워싱턴으로 초대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아프리카 대륙을 상대로 본격적인 구애에 나섰다. 백악관은 아프리카 국가 정상과 의회 지도자, 기업가, 젊은 세대 지도자 등을 4~6일 백악관·국무부·의회 등으로 초대해 회의를 연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미국 전직 국방부 고위 관리들이 미국 정부가 한반도 비상사태에 대비해 중국 지도부와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과 존 아비자이드 전 중부사령관이 공동의장을 맡은 미국 국방패널(NDP)은 31일(현지시각) 4개년 국방전략 검토보고서(QDR)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한미 연합군에 ...
공화당이 다수파인 미국 하원이 3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헌법상 부여된 권한을 남용했다며 제소하기로 결정해 공화-민주당간 정쟁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찬성 225 대 반대 201로 오바마 대통령을 제소할 권한을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부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
우리나라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최대 14개월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미국 국방부의 평가가 나왔다. 미국 국방부 F-35 프로그램 담당부서는 의회 제출을 위해 지난달 17일 작성한 보고서에서 F-35 전투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완료 시점이 2017년 9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가 냉전시대에 맺은 중대한 핵무기 감축 조약인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위반했다며 조약 준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할 때 이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미국이 핵심적 미사일방어(MD) 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를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 이 문제가 동북아의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24일(현지시각) 논평을 통해 “한민구 한국 국방장관이 주한미군을 통해 사드를 현지에 배치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