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8일 2007년 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존중 및 준수’와 ‘엔엘엘을 기준으로 등면적으로 공동어로수역 설정’이라는 두가지 협상 원칙을 승인했다고 공식 확인함에 따라, 그동안 ‘엔엘엘 정쟁’을 주도해온 새누리당의 공세 근거가 상당 부분 설득력을 잃게 됐...
국회 산업통상자원회원회는 7일 가맹점·대리점에 대한 ‘갑의 횡포’와 골목상권 침해 문제를 추궁하기 위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유통업계에서 롯데와 라이벌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은 증인 신청 요구가 있었지만 협의 과정에서 빠졌고, 그 대신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대거 증언대...
새누리당과 정부는 7일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해 주당 최장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고용노동부는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현재 국회에는 이완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4일 4대강 사업 비리 규명을 위해 정종환·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이 사업에 참여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지에스(GS)그룹 회장) 등 기업체 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토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14일부터 시작하는 국감에서 4대강 사업 비리 의...
새누리당이 10·30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화성갑 지역구에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의 공천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 1일 공천 반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정면 반발하고 나섰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두 차례 실형을 산 탓에 ‘비리 정치인’이란 꼬리표를 달고 있는 서 전 대표의 공천을 청와...
새누리당은 추석 연휴 동안 민주당의 원외 투쟁에 대한 따가운 민심을 확인했다며, 민주당에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압박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을 열어 “지역 주민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국정원 문제로 싸우지 말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피라는 질책이었다”며 “‘제발 일 좀 하라’...
새누리당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 3자 회담’에 예정대로 참석하겠다고 밝히자 환영한다며 정국 정상화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국가정보원 개혁 방안뿐 아니라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문제까지 포함한 모든 현안을 의제로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3자 회담 제안이 정국 정상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다수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여야 대표를 만나고, 국정 전반에 대해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을 들어 이젠 민주당이 화답할 차례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청와대가 민주당과 사전조율...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한 11일에 맞춰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이 여야 대치정국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공개적으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수용 등 박 대통령의 양보와 인식 전환을 주문했다. 5선인 이재오 의원은 회의에서 “나라가 화해·상생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