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을 장악한 외국산 콘택트렌즈의 가격이 외국보다 최대 64%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한-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관세가 낮아졌음에도 콘택트렌즈 가격은 내려가지 않거나 되레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6일 국내 안경점 157곳과 미국·일본·중국·대만·오스트레일리아·홍콩·영...
신세계백화점 온라인쇼핑몰인 신세계몰이 7일부터 ‘빅사이즈 여성 속옷 매장’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시(C)컵 이상 중대형 사이즈 브래지어 제품의 매출 비중이 31%로 4배 가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010년 브래지어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던 에이(A)와 비(B) 컵 사이즈는 ...
농심이 미국 라면공장을 증설해, 일본 업체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 농심은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생산라인을 증설해 하루 생산량을 150만개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심의 미국 공장 증설은 2005년 현지 공장 설립 이후 처음이다. 공장 증설이 이 달 중 마무리되면, 생산 능력은 연간 4억4000만개에서 ...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서 대규모 불법파견 사실이 적발된 이마트가 불법파견 노동자 1만여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이마트의 이번 결정이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판결을 받고도 정규직 전환을 외면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GM) 등 대형 제조업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이마트...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가격 할인행사에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이 2월 27일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물가 안정’을 주문하자, 이에 보조를 맞추듯 앞다퉈 할인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마트는 3월 한달 내내 생활필수품을 연중 최저가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1차 행사로 2월28일부터 3월7일까...
롯데그룹의 극장 체인인 롯데시네마가 극장 안 매점사업을 직영으로 바꾼다. 기존에는 총수 일가가 대주주인 3개 회사가 팝콘과 음료수 등을 파는 롯데시네마의 매점을 위탁운영해 왔는데, 이 때문에 ‘회사가 벌어야 할 수익이 오너 가족 호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는 28일부터...
웅진홀딩스에 대한 회생계획안이 22일 법원에서 확정되면서, 웅진그룹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 절차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교육출판·환경생활·태양광·건설·화학·금융 등 8개 사업군에 14개에 달했던 계열사는 빚을 갚기 위해 대부분 매각 절차를 밟게 되고, 그룹의 모태인 웅진씽크빅과 북센만 남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