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 사이의 세탁기 파손 논란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엘지전자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삼성전자 국제 가전전시회에서 삼성전자 세탁기를 파손한 혐의를 받아온 조성진 엘지전자 홈얼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의 체포영장도 청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들이 23일 상습 성희롱과 폭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박현정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조만간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시향 직원들이 상습 성희롱·모욕 등의 혐의로 박 대표를 고소했다. 고소장을 검토한 뒤 사건을 배당해 수사...
케이비(KB)금융그룹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3일 임영록(59) 전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을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통신인프라고도화 사업 납품업체 선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이날 오전 임 전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임 전 회장은 고려신용정보 ...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대통령기록물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지난 19일 구속된 박관천(48)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경정)이 ‘정윤회 보고서’와 ‘박지만 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국민은행 통신인프라고도화사업 과정에서 6000여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로 김재열(44) 전 케이비금융지주 전무를 18일 구속했다. 김씨는 통신장비 납품업체 ㅇ사 대표 조아무개(45)씨한테서 주사업자로 선정된 케이티(KT)의 납품업체로 ㅈ...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국민은행 통신인프라고도화사업 과정에서 6000여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로 김재열(44) 전 케이비금융지주 전무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통신장비 납품업체 ㅇ사 대표 조아무개(45)씨한테서 주사업자로 선정된 케이티(...
통영함·소해함 납품업체한테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방위사업청 소속 현역 장교 2명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방위사업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통영함에 가변심도음파탐지기 등을 납품한 미국 방산업체 하켄코의 강아무개(43·구속 기소) 대표한테 2011년 1000만~3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로 방위사...
정윤회씨의 검찰 출석으로 ‘국정 개입 보고서’ 사건 수사가 분수령을 맞았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그에 걸맞은 긴장감을 느끼기 어렵다. 문제의 시발점이랄 수 있는 ‘십상시 모임’과 관련해 검찰의 판단이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사건 처리 방향이 잡힌데다, 압수수색 등 강제 조사를 통한 물...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전직 지방국세청장 출신인 박아무개(61)씨가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경정)에게 모임에 관한 최초 첩보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이틀째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정윤회씨를 10일 오전 고소인 겸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