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제한적 재협상’을 공식화한 가운데, 미국 의회 일부 의원들이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만 아니라 공산품 관세철폐 일정 전반과 노동·투자·금융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협정문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는 사실상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미국은 통상...
정부가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재협상을 공식화했다. 최석영 자유무역협정 교섭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협의’라고 표현했는데 한-미 통상장관 회의에서 미국 쪽이 제시한 공식안을 다루기 위해서는 협정문의 수정사항을 다룰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해 지금까지 스스로 강조해온 ‘원칙’을 노골적으로 뒤집고 있다. 2007년 6월 체결·서명한 협정문을 고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비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7일 “미국 자동차업계의 요구가 오바마 행정부에게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자동차 분야 논의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벌어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서 미국은 자동차 분야에서 자동차 안전기준이나 환경규제 같은 비관세 장벽뿐 아니라 기존 합의한 관세철폐안까지 개정하자는 요구를 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지...
동양그룹이 자본잠식 상태인 동양메이저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인 동양생명보험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했다. 동양그룹은 지난 12일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파이낸셜, 동양캐피탈 등 계열사가 보유한 동양생명보험 지분 중 46.5%를 보고펀드에 매각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
국내 기업이 세계 최대 리튬 개발광구인 칠레 아타카마 염호에서 ‘백색 황금’이라 불리는 리튬 생산에 나선다. 리튬은 휴대폰, 노트북, 전자자동차 등의 핵심부품인 2차 전지의 주원료인 희소금속이다.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과 김신종 한국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15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 메리어트 호텔에서 아타...
“무능력 직원 있다” 80% 기업 10곳 중 8곳이 사내에 ‘능력 없는 직원’이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79명을 상대로 ‘무능력한 직원 현황’을 조사했더니, 응답자 81%가 ‘우리 회사에 있다’고 답했다. 유형별(복수응답)로는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는 유형’(66.8%)을 가...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기존 협정문을 고치지 않는 대신, 자동차 분야에서만 미국의 요구안을 반영하는 ‘추가 협정문’을 교환하는 방식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일 통상장관 이틀째 회의에서 2007년 6월30일 통상대표들끼리 서명한 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의 쟁점 현안은 미국이 요구한 쇠고기와 자동차 분야의 한국 시장 개방 확대다. 미국 쪽은 요구사항을 계속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실무협상을 할 때 처음으로 ‘협상 카드’를 내놓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요구 내용은, 8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
우리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쟁점 현안인 자동차 분야에서 한-유럽연합(EU) 에프티에이와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기존 협정문 일부 수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한-미 에프티에이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
오는 10~12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에 각국 정상과 외국 기업인 140여명이 참석하면서 외국 경제단체가 주최하는 ‘후광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그러나 일부 행사는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갑자기 취소돼 혼선을 주고 있다.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등은 오는 10일 오후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