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페트(PET)병은 약 9만t. 높이 쌓으면 대만에서 가장 높은 101빌딩을 세 채나 채울 수 있고, 한 줄로 꽤면 대만 전역을 1080바퀴나 돌 수 있다. 페트병 생산에 드는 전력이 54만가구의 한달치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미국, 브라질 등 9개 국가의 ...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상대로 한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엠(GM), 폴크스바겐, 포드 등 세계 10대 완성차업체 가운데 6곳과 수출상담회를 열었거나 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3곳에 불과했던 것에 견주면 2배로 늘어난...
국가간 ‘환율 전쟁’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환율위험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전국 대·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0.8%가 금융위험 헤지 상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환율위험 헤지 상품에 26.4%(중복응답)가 가입해 ...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 등 전기·전자업계가 신입·경력 채용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 집계를 보면, 삼성전자는 디엠시(DMC)연구소에서 근무할 경력사원을 두 자릿수 규모로 뽑는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누리집(www.dearsamsung.co.kr)에서 접수하며, 응시자는 4년제 대졸 이상 졸업자로 학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미국 상공회의소(USCC)가 구성한 미국 경제계 대표단이 자동차와 쇠고기 등 재협상 쟁점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자 방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미국양돈협회(NPPC) 등 11개 협회 및 기업 대표로 구성된 ‘미-한 에프티에이 비즈니스 연합’(U...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일대는 중소기업 270여곳이 들어선 공장 밀집지역임에도 출입로는 고작 경운기 한 대가 다닐 정도로 비좁다. 물류 운송이 어려운데다, 차량이 늘어나자 이웃 농민과 갈등마저 생겼다. 김포시 ‘공무원 도우미’가 이런 문제점을 파악했지만 해결이 쉽지 않았다. 토지보상비 등 사업비가 166...
미국 시민단체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미국 하원의원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미국 노동계도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노동·소비자 운동단체로 구성된 미국 시민 통상 캠페인 연대기구(CTC·The Citizens Trade Campaign)는 인터넷 누리집(w...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우리나라가 세계무역기구(WTO) 무역협정을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을 개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이 6일(현지시각) 자유무역협정 정식 서명 뒤에 발표한 ‘한-유럽연합 협정이 미치는 이득’이라는 보도자료를 보면,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 한국이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상품...
유럽연합 쪽에서 예측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제적 효과도 역시, ‘장밋빛’이었다. 다만 우리 정부가 내놓은 분석과 정반대로, 한국이 유럽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동일한 ‘연산가능일반균형모형’(CGE)을 활용했는데도 말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한-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