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는 연구팀에 지원된 514억5600만원의 정부 지원금말고도 수십억원대의 민간 지원금을 전달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황 교수 개인 차원에서 재벌 등 주요 후원자들에게 수십억원의 지원액을 받았다. 황 교수 소유 부동산도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0일 재계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
‘반 전교조’를 표방한 ‘자유교원조합 창립준비위원회’(공동대표 김정수)는 9일 오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노동조합 형태로 자유교원조합(가칭 자유교조)을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자유교조 설립에는 ‘뉴라이트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보수 성향 인사들...
국가인권위원회는 4일 “경찰공무원을 채용할 때 남성과 여성 숫자를 따로 정해 여성 채용 비율을 제한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며 이를 개선하라고 경찰청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경찰의 모든 직무가 신체적·체력적 우위를 요구하거나 성별이 직무수행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고 볼 수 없는데도 구체적 직무...
집회 중 농민 사망 사건으로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가 사퇴한 가운데 전경과 의경 부모들이 폭력시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히고 나섰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의경 부모들은 7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폭력적인 시위...
27일 노무현 대통령과 허준영 경찰청장이 전용철·홍덕표씨 사망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기를 기대했던 경찰은 28일 정치권에서 경찰청장 사퇴론이 본격적으로 제기되자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허 청장은 이날 아침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등 평상 업무를 챙겼다.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언...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 계획을 객관적으로 심의해야 할 서울대 수의대 기관생명윤리심사위원회(기관심사위) 구성에 황 교수가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수의대의 한 교수는 22일 “올해 1월 황 교수 쪽에서 찾아와 보건복지부에서 기관심사위를 만들자고 한다고 해 위원 구성에 대한 기본 원칙만 정해줬고, ...
444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단체연대회의는 21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5일 여의도 농민집회에 참가한 뒤 숨진 전용철(43)씨와 홍덕표(68)씨 사건의 책임을 지고 허준영 경찰청장이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과잉진압으로 두 명의 시위자가 사망한 것은 유례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