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꾀어 흔히 ‘앵벌이’로 불리는 구걸을 시켜 번 돈과 생활보장 대상자 급여를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20대는 한편으로는 사회복지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부모가 헤어진 뒤 홀로 서울역 등지를 떠돌던 박아무개(16)군에게서 구걸로 번 돈과 생활보장 대상...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에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현지인 이름을 빌려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부유층과, 개발제한구역에서 축사용으로 허가받은 건물을 다른 목적으로 임대해온 시장 형제 등 모두 7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0일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 특별관리지역인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1400억원대 공사 입찰 관련 내부 기밀을 응찰업체 쪽에 유출한 혐의(인천국제공항공사법 위반 등)로 공사 용역업체 직원 김아무개(40)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씨한테서 자료를 넘겨받은 대기업 계열사 직원 유아무개(37)씨와 케이티(KT) 직원 최아무개(45)씨...
농작물에 손해를 끼치는 멧돼지나 까치를 손쉽게 잡을 수 있는 사냥용 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22일 최근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농작물에 손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엽총과 공기총의 성능을 강화하는 ‘총포 도검 화약류 등 단속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을 보면, 엽...
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 2개월 동안 문화관광부, 국세청과 함께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특별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성인오락실, 카지노바 등의 사행성 게임장들이 게임물을 불법으로 개·변조하거나 경품을 환전해 주는 등 변칙적인 수법으로 사실상 도박장화하고 있다”며 “조직폭력배 연계 부분에 대해서...
경찰청은 17일 여의도 농민 집회와 관련해 화염병 사용과 차량 방화 등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허준영 경찰청장은 이날 대국민담화문에서 “화염병을 제조·운반·투척하거나 경찰차량에 방화하는 폭력시위를 할 경우에는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하겠다”며 “화염병 사용 피해에 대해서는 민...
여의도 농민집회 파문 경찰이 15일 서울 여의도 농민집회와 관련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을 상대로 1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 경찰이 집회에서 경찰 장비 파손을 문제삼아 주최 쪽을 상대로 소송을 내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경찰청은 16일 전농 등 8개 농민단체가 주최한 쌀 협상 비준 반대집회에서 ...
경찰청은 15알 국가보안법 관련 수사를 전담하는 보안수사 인력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42개의 보안수사대가 사용하는 30여곳의 보안분실 가운데 10여곳을 줄이고, 외근 보안수사 인력을 20% 감축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말했다. 경찰청은 보안수사 수요와 검거 실적 등이 해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