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출신의 황창규 케이티(KT) 회장이 ‘친정’ 기업 출신들을 잇따라 핵심 임원으로 영입하면서 여직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로 징계까지 받았던 삼성 전 임원을 불러들여 윤리경영실의 핵심 직책을 맡겼다가 <한겨레> 취재가 시작되자 당사자가 사표를 제출했다. 윤리경영실이 임직원들의 사내 기강을 잡...
3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전화사기 방지를 명분으로 국민의 정보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화사기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관련 기관의 요청을 받은 전화번호에 대해 이용 정지를 명령할 수 있게 하면서 전화번호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를 뒷배 삼아 이동통신 유통점 인증제 및 통신판매사 자격검정제를 추진하면서 수수료를 너무 높게 책정해 논란을 빚고 있는 것(<한겨레> 4월28일치 17면 참조)과 관련해, 협회가 유통점 인증 수수료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1일 “유통점 쪽의 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협의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사망·실종자) 및 가족(부모·배우자·형제·자매·자녀)들의 4·5월분 이동통신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망·실종자 명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하는 경우에는 위약금과 잔여 단말기 할부금도 면제하고, 생존자한테는 분실·파...
지난 대선 때 외곽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서강바른포럼’ 공동회장 출신이 케이티(KT) 자회사인 케이티샛 사장으로 와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케이티(KT)와 엘지(LG)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3월 취임한 송재국 케이티샛 대표이사는 ‘서강바른포럼’ 공동회장 출신이다. 서강바른...
공무원 안아무개(본인 요청으로 이름은 숨김)씨는 잘못 청구된 요금 반환 문제로 이동통신 업체와 1년 가까이 싸웠다. 쓰지도 않는 이동전화 번호로 3년 가까이 요금을 청구 당하고, 요금을 연체했다는 이유로 ‘신용 불량자’ 취급을 받은 게 너무도 억울해서다. 말이 싸움이지, 실제로는 ‘블랙 컨슈머(골치 아픈 고객)’...
엘지유플러스(LGU)의 팬택 ‘베가 시크릿업’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거사’가 실패로 끝났다. 23일 저녁 팬택이 협상 결렬을 선언했고, 엘지유플러스는 베가 시크릿업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엘지유플러스는 지난 18일 경영난에 빠진 팬택을 돕기 위해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를 95만48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37% 내렸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의 ‘시장점유율 50% 고수’ 공개 선언이 자충수가 되고 있다. 경쟁업체들이 “그럼 우린 뭐냐”고 ‘독기’를 내뿜고 있고, 정부 안에서는 에스케이텔레콤의 시장지배력을 낮춰야 한다는 견해가 퍼지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이 막강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시장구도를 좌지우지한다는 점에서다. 사회적 ...
정부가 정부기관·기업 데이터를 처리하고 보관하는 데이터센터 건물을 ‘특수 시설’로 지정해 일정 수준 이상의 방화·방수·내진 능력을 갖추게 하는 규정을 마련한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묶어 새로운 산업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지난 20일 오후 발생한 ...
케이티(KT) ‘특별 명예퇴직’ 신청자가 832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단일 기업의 동시 명예퇴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케이티 전체 직원 3만2188명의 26%에 이른다. 케이티는 21일 오후 6시까지 특별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832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자로 이들...
엘지유플러스(LGU+)와 케이티(KT)가 팬택 엘티이(LTE)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업’(모델명 IM-A900L)의 출고가를 대폭 낮췄다.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정지로 시장이 냉각된데다 삼성전자 ‘갤럭시S5’가 86만원에 출시돼 잘 나가지 않자 출고가 인하로 ‘재고떨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엘지유플러스와 케이티는 팬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