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에스(S)2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최근 갤럭시에스2의 국내 개통량은 하루 평균 3만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 4월말 첫 개통 이후 이날 현재까지 국내서 개통된 갤럭시에스는 모두 110만대를 넘어섰다. 매일...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인사·평가시스템 손질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연구직과 생산직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직군 쪽을 배려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액정화면(LCD) 패널 생산업체인 엘지디스플레이(LGD)는 14일 공장 생산라인별로 ‘기능직 임원’ 자리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강도높은 비리 척결에 나선 것을 두고 ‘1등 함정’에 빠진 삼성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삼성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사업구조 조정, 조직 정비를 통한 창의성이 존중되는 기업문화 정착, 1등 함정에 빠진 옛 인사 정리 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연일 비리 척결을 강조하면서 삼성 미래전략실 소속 ‘경영진단팀’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감사팀을 보강해 그룹 전체에 퍼져 있는 부정 부패를 뿌리뽑으라”는 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 경영진단팀의 규모와 힘은 더욱 막강해질 전망이다. ■ 삼성의 검찰 경영진단팀 삼성테크윈은 말 그대로 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삼성테크윈 임직원 비리를 문제 삼아 사장을 전격 경질한 데 이어 9일에는 “삼성그룹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다”고 말하는 등 비리 척결 의지를 잇따라 밝히고 있다. 이 회장은 9일 출근길에 “삼성테크윈에서 향응, 뇌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그룹 전체에 부정부...
삼성그룹이 외환위기 이후 중단했던 전역장교 별도 공채를 13년 만에 부활했다. 삼성그룹은 이미 전역했거나 6~7월 전역 예정인 학생군사교육단(ROTC), 학사장교,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을 대상으로 3급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역장교 출신 공채를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피시 전략 신제품 ‘갤럭시탭 10.1’을 오는 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출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탭 10.1은 태블릿피시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2’의 대항마를 자처하는 태블릿피시로, 구글의 ‘허니콤 3.1’ 운영체...
주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5월에 이어 6월 경기 전망도 밝게 나타난 반면, 중소기업들은 다음달 경기가 5월보다 더 나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업종별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4.3으로 5월과 같았다고 29일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란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