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미국에서 팔려나간 엘티이(LTE) 스마트폰 두대 중 한대는 삼성전자·엘지(LG)전자·팬택 등 우리나라 업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3분기 미국 엘티이폰 판매 집계를 보면, 삼성·엘지·팬택이 3분기에 570만대를 팔아 점유율 53.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00...
해열제 부루펜 등으로 유명한 중견제약사 삼일제약이 또 다시 병·의원에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삼일제약의 부당 고객유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76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삼일제약이 2008년 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부루펜, 글...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에서 전체 신입사원 4500명 가운데 36%(1600명)는 지방대 출신으로, 5%(220명)는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으로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취약계층에 취업기회를 주는 ‘함께가는 열린채용’을 지난 6월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은 지방대 출신을 뽑으려고 8월부터 대전·부산...
국외 상품 구매대행을 하는 6개 인터넷 쇼핑몰이 반품비용을 과다하게 받는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30일 국외 구매대행 상품의 반품과 관련해 불법행위를 해온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 국외 구매대행은 국외 쇼핑몰의 ...
‘키 크는 약’에 대한 소비자 주의보가 발령됐다. 효능이 없는데도 광고가 과장됐고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키 성장제’가 유명 광고모델을 내세우거나 고객 사용후기를 거짓으로 꾸며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고 밝혔다. 키 성장제는 유명 제약회사 상호가 표시돼 있어도 실제로는 ...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디(D)램 업황 부진으로 한 분기 만에 다시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서 예상보다 적자폭은 상당히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3분기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2년 여 만에 영업적자로 돌아서 올 1분기까...
‘재벌대기업은 정당한 노력으로 성장하지 않고도 부를 독식하고 가계·서민경제에는 기여하지 않으면서 특혜를 받고 있다.’ 경제민주화2030연대가 지난 8~9월 17~43살 1013명에게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15일 발표한 결과의 고갱이는 이랬다. 설문조사에 응한 이들 중 71.5%는 재벌·대기업이 국가경제에 기여하...
삼성전자에서 일하던 칩 설계 전문가가 애플로 이직했다. 삼성 부품 의존도를 낮춰온 애플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하는 방증이다. 대만 스마트폰 업체 에이치티시(HTC)도 삼성 부품 축소에 나섰다. 삼성전자 칩 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설계 전문가 짐 머가드가 최근 애플로 자리를 옮겼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재벌 통행세 : 계열사 거래에 끼어 수수료 받는 행위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을 부당하게 추구하는 ‘일감 몰아주기’와 ‘통행세’ 행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9월3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이런 계획을 밝힌 바 있다.(<한겨레> 9월4일치 1·17면) 공정위는 11일 국회 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