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노동계와 경제단체들은 9일 일제히 ‘19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논평을 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문 당선인에게 ‘촛불민심’을 강조했다.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문 당선인 지지를 선언했던 한국노총은 “한국노총 100만 조합원의 생각이 곧 국민의 뜻임이 확인되었다”며 “한국노총을 늘 ...
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씨가 2007년 한국고용정보원 재직 당시 근무하지도 않으면서 월급을 매달 받았다는 의혹을 새로 제기했다. 국민의당은 준용씨에 대해 사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가 비정규 노동자들과 상급단체 등의 반대, 여론의 뭇매 속에서도 총회(총투표)를 강행해 비정규 조합원을 노조에서 내보내기로 했다. 정규직·비정규직의 연대투쟁을 위해 ‘1사 1노조’를 유지하고 있던 기아차지부는 총회 결과에 따라 정규직 노동자만의 노조가 됐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포괄임금제’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도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안랩에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논란인 가운데, 41.3%의 사무직 노동자가 포괄임금제 적용을 받고 있고, 이 제도가 노동시간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휴일근로 등을 할 때 받는 수당을 임금...
현대중공업에서 지난해 11명이 산업재해로 숨져 사망사건 발생기업 1위로 꼽혔다.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노동건강연대 등 시민단체가 모인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캠페인단)은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현대중공업을 뽑았다고 밝혔다. 현...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2007년 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인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이 공론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문제 삼는 해고자들과 ‘비밀계약’을 맺어 재입사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용주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체불임금이 1조4천억원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자, 대선 후보들의 임금체불 해소를 위한 공약도 쏟아지고 있다. 5년 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내놨던 임금체불 해소 공약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후보 사이에 세부적인 차이는 있으나, 체불 사업주 처벌이나 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