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유증인가? 조급증인가? 세계 최고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이상하다. 올 들어 골 화력이 주춤하더니, 급기야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팀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까지 했다. 26일(한국시각)까지 호날두는 리그 4경기(3골)와 국왕컵 2경기(1골) 등 6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화력...
“국내 분산개최 안건을 회의에 상정한 적이 있나요? 회의를 몇 번 했고, 결론이 나왔습니까? 나왔다면 회의록을 공개할 의향은 없나요?”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 기자회견. 최근 한달 새 봇물처럼 터져나온 국내 분산개최 여론을 대변하듯 곽영진 부...
카시모프의 한이랄까? 22일 한국과의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우즈베키스탄의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은 18일 아시안컵 공식누리집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꼭 잡겠다. 약속한다”고 말했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8승2무1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 순위...
제대로 만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 대표팀이 17일 오후 6시(MBC 중계) 브리즈번에서 벌이는 2015 아시안컵 A조 3차전 호주와의 경기는 ‘강 대 강’의 대결이다. 기복이 있는 한국은 어려울 때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특성이 있고, 안방 이점을 누리는 호주는 대회 2경기 8골의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피파 랭킹(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올림픽 분산개최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 경제올림픽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어젠다 2020’으로 대표되는 국제 흐름과도 동떨어진다. 평창조직위는 12일 최명희 강릉시장이 “아이스하키장의 원주 이전이 가능하다면 논의하겠...
삼성발 폭풍이 스포츠판을 흔들고 있다. ‘럭비단 해체설’이 대표적이다.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삼성의 명쾌한 해명이 없자 럭비인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국내의 다른 기업이 팀을 해체한다고 하면 미풍이지만, 삼성이 연간 15억~16억원 정도 투자하는 실업팀을 해체한다는 것은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