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대구에서 이른바 ‘떴다방’을 차려놓고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팔아 30억원을 챙긴 분양권 전매조직이 적발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0일 웃돈을 받고 아파트 250여채의 분양권을 판매한 혐의(주택법 등 위반)로 김아무개(53·부산 사하구)씨를 구속하고, 정아무개(46·여·서울 동대문구)씨 등 청약통장 모집책 3명...
‘여공’으로 불리며 저임에 하루 12시간 이상 중노동을 견뎌낸 대구섬유공장 여성노동자들의 애환을 담은 <대구, 섬유 그리고 여성>(사진)을 대구여성가족재단이 16일 펴냈다. 대구는 섬유도시이다. 190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섬유공장이 일본인에 의해 대구에 세워졌다. 해방 이후 섬유산업은 풍부한 노동력...
유부남이 불륜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여성한테 보내준 돈은 관계가 틀어져도 돌려받지 못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3부(재판장 김기현)는 개인사업가 김아무개(54)씨가 이아무개(36·여)씨를 상대로 6700여만원을 돌려달라며 낸 대여금 소송에서 김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부남인 김씨는 201...
대구시가 녹지 보존을 위해 개발을 규제하던 ‘자연녹지지역’이나 ‘자연취락지구’에 식품공장·요양병원 등을 지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고치기로 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은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의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
원자력발전소 4기가 들어설 후보지로 지정된 경북 영덕지역 주민 58%는 원전 건설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덕군의회 원자력특별위원회는 10일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영덕에 사는 성인 남녀 15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원전 건설 반대 의견이 58.8%로 나타나 찬성(35.7%)보다 높았다”...
지난 3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때 조합원들한테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돌린 뒤 당선된 수협조합장이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0일 수협 조합원 8명에게 수십만원씩 돈을 돌린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로 경주지역 의 수협조합장 ㅈ씨와 선거운동원 ㅎ씨를 구속했다. ㅈ씨는 지난 2월중순...
지구촌 최대 물 관련 행사로 ‘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12~17일 대구 엑스코와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미래를 위한 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제·지역·과학기술·정치 등 4대 과정으로 나눠 회의, 시민포럼, 문화행사 등이 300여차례 펼쳐진다. 세계물포럼 대구경북 조직위원회는 9일 “...
책이 아닌 사람을 빌려주는 ‘사람도서관’이 대구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중앙도서관은 7일 “지난해 말 문을 연 사람도서관이 현재 학교 19곳에 ‘사람책’을 대출하고 있다. 사람책으로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이는 뷰티 디자이너, 여행작가, 벽화전문가, 케이크 디자이너, 마술사, 무용가 등 100여명에 ...
경북 영덕군의회가 8~9일 영덕 주민들을 상대로 원전 유치 찬반 여론조사를 한다. 영덕군의회 원자력특별위원회는 6일 “원전 건설은 군민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정확한 여론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영덕군의회는 전문기관에 맡겨 영덕군에 사는 성인 남녀 1500여명...
한해 평균 500만명이 소원을 빌러 찾아오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사진)에 케이블카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최길영 대구시의원은 1일 “세계적인 성지인 팔공산 갓바위가 높아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다녀가는 데 불편이 적잖아 케이블카를 놓아야 한다. 2일 열리는 임시회의 때 공식 제안하겠다”고 ...
경북도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92명을 상대로 부패 위험도를 평가한다. 경북도는 1일 “부패 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4~5월, 두달 동안 부패위험성 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경북도에 근무하는 3급 이상 18명, 4급 104명, 5급 39명과 경북도가 출자 또는 출연한 공기업 26곳의 기...
경북도가 사무관급(5급) 이상 간부직원 192명을 상대로 부패위험도를 평가한다. 경북도는 1일 “부패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직원들을 대상으로 4월과 5월, 두달동안 부패위험성 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경북도에 근무하는 3급(부이사관) 이상 18명, 4급(서기관) 104명, 5급 39명에다 경북도가 출...